구걸 금지 조례 논란 일어난 로토루아

구걸 금지 조례 논란 일어난 로토루아

0 개 2,162 서현

북섬 로토루아 시의회가 구걸을 방지하는 조례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이는 지난주에 한 카페에서 10명의 호주 출신 관광객이 거지들에게 ‘물리적 접근’을 당했다고 돈 패터슨(Don Paterson) 시의원이 회의에서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이제는 ‘구걸 금지(begging ban)’를 ‘심각하게 고려해야(seriously consider)’할 때라고 주장했는데, 당시 아침 식사를 하고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카페에 도착했던 관광객들에게 3명의 남자가 접근해 협박과 함께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패터슨 의원은 이 소식을 이틀 전 지역 로터리 클럽에서 시의 장기발전계획을 설명하던 중 들었다면서, 이후 열린 고등학생 상담 행사에서도 램-레이드 문제와 함께 구걸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구걸 행위는 로토루아에서 계속 문제가 됐는데, 지난해에는 맥도날드 매니저가 주먹으로 맞았으며 한 운전자를 습격해 법정에서 벌금을 선고받기도 했는데, 또한 거지들은 조직을 구성하고 하루 400달러를 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관광 사업자는 이는 일시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며 관광객 대부분은 당시 사건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 직원도 구걸이 없었다는 증거가 있고 지역사회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며, 경찰과 지역 관광 홍보 담당자 역시 이번 카페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걸 금지 이슈는 지난해 시청이 지역사회 안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떠올랐는데, 하지만 당시에도 지역사회  개발 그룹 관계자는 시의원들에게 어떤 형태의 구걸도 금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그 대신 특히 도로와 복잡한 교차로 주변, 장기적으로 문제가 있던 사업체 외부에서 위협적이거나 반사회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점 주인은 구걸 금지 조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지역의 관광단체 회장이자 바를 운영하는 한 사업가도 관광객이 거지 문제를 겪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 조례 제정을 지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 관계자는 조례 검토에만 6~12개월이 걸리고 다른 곳에서의 효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면서, 이는 당장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로토루아를 안전하게 만드는 방안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샌드라 카이 퐁(Sandra Kai Fong) 부시장도 히네모아(Hinemoa)에 있는 ‘Community Safety Hub’에 경찰과 경비원(Safe City Guardians), 마오리 감시원(Māori Wardens)이 상주하고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즉시 처리할 수 있다면서 조례 제정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일부 지역, 폭풍우와 폭설 예보

댓글 0 | 조회 1,732 | 2024.10.02
뉴질랜드 전역의 많은 지역에서 수요일부터 이틀 동안 뇌우와 같은 기상 조건이 예상되며, 수요일부터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고 남섬 남부 지역에는 폭설도 예상된다.오클… 더보기

무료 RAT 종료로 COVID-19 확산 더 심해질까 우려

댓글 0 | 조회 949 | 2024.10.02
10월 1일부터 무료 COVID-19 신속 항원 검사(RAT)가 종료되어 GP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RAT는 2022년 초부터 무료로 제공되었으나, 이제… 더보기

Air NZ “내년부터 웰링턴-인버카길 직항 중단, 지역에서는 반발”

댓글 0 | 조회 1,413 | 2024.10.02
Air NZ가 내년부터 웰링턴과 인버카길 직항편을 중단하기로 발표해 해당 지역의 사업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항공사 측은 내년 1월부터 직항편을 폐지해 이 구… 더보기

상업위원회 “남북섬 ‘foodstuffs’ 합병 요청 거부”

댓글 0 | 조회 1,069 | 2024.10.02
‘상업위원회(Commerce Commission)’가 ‘푸드스터프스(Foodstuffs)’가 북섬과 남섬의 사업부를 합병하겠다는 요청을 거부했다.뉴질랜드 최대 규… 더보기

NZ 국민들 “보건과 교육 등 주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 떨어졌다”

댓글 0 | 조회 891 | 2024.10.01
(도표) 주요 기관에대한 국민 신뢰도 변동(2014~2023) 뉴질랜드 주요 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뚜렷하게 하락하고 사회적 소속감도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보기

신규주택 건축허가 “여전히 부진, 공동주택 감소율 커”

댓글 0 | 조회 852 | 2024.10.01
올해 8월까지 한 해 동안의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해보다 20% 감소한 3만 3,632건으로 집계됐다.10월 1일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그중에서도 … 더보기

헬리콥터가 전선 절단, 수천 가구 전기 공급 중단

댓글 0 | 조회 1,093 | 2024.10.01
헬리콥터가 전선을 끊는 바람에 수천 가구가 밤새 어둠 속에 갇히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번 사고는 9월 30일 오전 10시 25분경, 사우스 캔터베리의 중심 도시인 … 더보기

2014~2023년 “전국적으로 대기질 개선됐다”

댓글 0 | 조회 528 | 2024.10.01
지난 2014년부터 2023년 사이에 전국에 설치된 대기 오염 관측 장소 중 많은 곳에서 대기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더보기

오클랜드, 200달러 상당의 마요네즈 훔친 여성 체포

댓글 0 | 조회 1,691 | 2024.10.01
오클랜드 파파쿠라에서 200달러 상당의 마요네즈를 훔치려 한 혐의로 한 여성이 체포되었다.9월 30일 일요일 낮 12시경, Woolworths Roselands에… 더보기

비소 수치 증가, 해조류 제품 리콜

댓글 0 | 조회 1,015 | 2024.10.01
Tokyo Foods의 여러 히지키 해조류 제품이 비소 수치 증가로 인해 리콜되고 있다.리콜 제품은 아래와 같다.Wako Shokai 브랜드 건조 해조류(Kome… 더보기

5.0 지진, 웰링턴과 쿡 해협 뒤흔들어

댓글 0 | 조회 535 | 2024.10.01
10월 1일 오후 5시 49분, 5.0 지진이 발생했다.GeoNet에 따르면 남섬 말버러의 세든에서 북동쪽으로 25km 떨어진 곳, 깊이 11km에서 지진이 발생… 더보기

Age concern Auckland 75회 anniversary를 갖다

댓글 0 | 조회 944 | 2024.10.01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적극적인 사회 생활 활동, 건강 및 복지 문제에 대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Age Concern Auckland가 오늘 75주년을 맞… 더보기

10월 1일부터 변경 또는 시행되는 정부 정책들

댓글 0 | 조회 5,061 | 2024.10.01
10월 1일은 정치 일정에서 중요한 날로, 여러 정부 정책이 시작되거나 종료되는 날이다.건강, 주차, 관광, 전자 담배, 유아 교육 및 겨울 에너지 지불 등에 대…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도난 스쿠터 10년 만에 발견

댓글 0 | 조회 1,562 | 2024.09.30
10년 전에 도난당한 스쿠터를 되찾았다는 소식이다.경찰 카운티 마누카우 남부 대응 관리자 클라이브 우드 상사는 경찰이 10년 전 Whangārei의 한 부동산에서… 더보기

하카 세계 기록 경신, '아오테아로아가 자랑스럽다'

댓글 0 | 조회 1,048 | 2024.09.30
9월 29일 일요일 저녁, 오클랜드 이든 파크에는 6,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아오테아로아에서 가장 유명한 하카(Haka)를 공연했다. 이로써 이전에 프랑스… 더보기

오클랜드 노스 쇼어 주택 화재 진압

댓글 0 | 조회 1,979 | 2024.09.30
여러 소방관들이 월요일 이른 새벽 오클랜드 노스 쇼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했다.뉴질랜드 소방 및 비상사태 대변인은 1News에 소방대가 새벽…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내년에 일부 국내선 노선 폐지

댓글 0 | 조회 1,576 | 2024.09.30
에어 뉴질랜드는 내년 초 웰링턴과 인버카길 간의 직항 노선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9월 30일 오후 성명을 통해 에어 뉴질랜드는 2025년 1월 19일부터 두 도시… 더보기

학생들 텀 방학 첫 주, 또다른 폭우와 강풍 예보

댓글 0 | 조회 1,337 | 2024.09.30
지난 주말 학교 방학이 시작되면서 대체로 맑았던 날씨가 끝나가고 있으며, MetService는 주중에 폭우와 강풍이 불어 화창한 날씨가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주… 더보기

폰테라, 자본 수익률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 발표

댓글 0 | 조회 666 | 2024.09.30
폰테라(Fonterra)에서 주주에게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자본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폰테라의 수정된 비즈니스 전략은 고성능 원재… 더보기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 개조된 총리 관저로 이사

댓글 0 | 조회 602 | 2024.09.30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웰링턴 시의 아파트를 떠나 개조가 완료된 총리 관저인Premier House로 이사했다.뉴질랜드 총리 관사는 3,700만 달러 상당의 가치… 더보기

건축 허가 제도 개혁, "건설 산업에 새 시대 열 것이다"

댓글 0 | 조회 2,724 | 2024.09.29
9월 29일 일요일, 정부는 건축 허가(동의) 시스템을 개혁할 계획이며, 동의 기관 수를 줄이고 결함이 있는 건물에 대한 법적 책임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 더보기

쿠마라, "1290년경 타스만에서 재배되었다"

댓글 0 | 조회 875 | 2024.09.29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뉴질랜드 타스만 지역에서 폴리네시안인들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인 1290년경부터 쿠마라(Kūmara:고구마)를 재배한 증거가 발견되었다.오타… 더보기

카이코우라, 실종된 스노클러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901 | 2024.09.29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에 카이코우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실종된 한 사람이 구조대에 의해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경찰은 토요일 오후 4시 50분경 실종된 남성이 물… 더보기

영국 방문 키위들, 내년부터 eVisa 필요

댓글 0 | 조회 2,168 | 2024.09.29
내년부터 영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뉴질랜드인은 미리 eVisa를 발급받아야 한다. 그동안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별도의 비자 신청없이 6개월 동안 영국에 머물 수 있었… 더보기

전력 잃었던 블루브리지 페리, 운항 재개

댓글 0 | 조회 560 | 2024.09.28
지난주에 전력을 잃었던 쿡 해협의 블루브리지 페리가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 코네마라호는 지난 목요일 밤 웰링턴을 떠난 후 전력을 잃고 남해안에서 2시간 넘게 표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