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7일 오전 7시 15분, 오클랜드에서 한국 인천으로 향하는 에어 뉴질랜드 임시 항공.
여행을 오거나 친척집을 방문하거나 하는 등으로 뉴질랜드에 왔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사람들이 록다운 이후 처음으로 임시 항공을 타고 출발한다.
오전 9시 출발로 알려졌던 항공편이 오전 7시 15분으로 2시간 가량 앞당겨졌는데, 이 항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오클랜드 공항으로 어떻게 이동할 수 있을까?
본인의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사람은 상관없으나, 누가 태워다줘야 할 때는 과연 함께 사는 식구가 태워줘도 되는지? 부터 궁금해진다.
록다운 상황에서 국제공항으로의 이동, 택시나 셔틀 버스, 우버나 올라 같은 현재 필수 서비스로 운행 중인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한 집에 사는 사람이 태워주는 것까지 가능하다.
한 동포는 이른 새벽 시간에 택시 등이 운행이 될 지 등에 대해서는 불명확하므로 저녁 늦은 시간이라도 미리 택시나 셔틀 버스 등을 예약할 것을 권장했다.
보통 국제선 항공을 이용할 때는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을 한다. 이번 항공편은 3시간 먼저 도착할 것을 권장하며 2시간 먼저 도착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여행사도 있고, 어떤 여행사는 4시간 먼저 공항에 도착하라는 메시지를 예약자에게 보냈다.
임시 항공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이거나, 증상이 나타나거나, 검사를 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면 탑승할 수 없다. 또한 확진자나 의심 환자와 밀접 접촉했으면 안되고, 지난 14일 동안 국제 여행을 하지 않았어야 탑승이 가능하다. 이러한 검역 과정이 탑승 이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평상 시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새벽 3시 15분~5시 15분까지 임시 항공 이용하는 사람들은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록다운이 적용된 후, 오클랜드 시내에서 오클랜드 공항으로 운행되던 공항 버스인 스카이 버스는 운행을 중단했다.
새벽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택시나 셔틀, 우버나 올라 같은 차량이다. 그러므로 내일 아침 이른 시간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 사람 중, 이동 수단이 마땅하지 않은 사람은 현재 운행 가능한 택시 회사 등에 미리 예약할 것을 권장한다.
록다운 기간 중이기 때문에 오클랜드 국제선 공항으로 가고자 한다고 하면, 택시 회사에 따라 항공편 정보(Flight number 등)를 요구할 수도 있으니, 전화하기 전에 티켓 정보를 옆에 두고 하는 것이 좋다.
현재 오클랜드에서 전화 통화가 되는 택시 회사는 아래와 같다. 이 중에 24시간 통화 가능한 곳으로 연락하면 되며, 구글 검색을 통해 셔틀 버스를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우버도 운행은 되지만 록다운 이후, 이른 새벽에 차량이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 Co-op Taxi 09)300-3000
- 0800 TAXI NOW 0800 829 466
- Blue Bubble Taxis 0800 228 294
- Discount Taxis Ltd 09 529 1000
- Cheap Cabs Ltd 09 621 0505
한편, 록다운 상황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몰던 차를 처분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가는 경우도 있는 등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으로 가는 임시 항공편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오픈 단톡방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의 뉴질랜드에 방문한 후, 뜻하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고립되었다 한국으로 떠나는 모든 사람들의 무사 귀국을 기대한다.
▲록다운 이후, 고립되었던 방문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정부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