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부활절 일요일에 슈퍼마켓이 뉴질랜드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다.
해마다 부활절 일요일에는 특별히 허락된 퀸스타운이나 로토루아 등의 관광지에 있는 상점들 이외에는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
록다운 하에 필수 서비스로 계속 문을 열었던 슈퍼마켓은 부활절을 앞두고 지난 금요일 굿프라이데이에는 문을 닫았다.
어제 토요일 하루 슈퍼마켓은 하루전날인 굿 프라이데이에 문을 닫은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며 긴 대기줄에서 기다려야만 했다.
슈퍼마켓이 부활절 일요일인 오늘 문은 열지만, 필수 인력인 슈퍼마켓 직원 중 쉬고 싶은 사람은 하루 쉴 수 있다고 정부에서는 말했다.
록다운에서 슈퍼마켓을 방문할 때는 2미터 이상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각 세대당 한 명만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매장 안에 머무는 사람도 물리적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도록 통제되고 있으며, 장을 보고 나오는 사람 수만큼 대기하던 사람들을 들여보내고 있다.
오클랜드의 일부 슈퍼마켓 앞에는 오전 7시 문 여는 시간을 앞두고 6시부터 사람들이 매장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기도 했다.
슈퍼마켓 이용자들은 어제 토요일보다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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