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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방송=뉴질랜드) 에어 뉴질랜드는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인하여 승무원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감염 직원들의 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에어 뉴질랜드의 국제선 승무원들은 로스엔젤레스 노선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국제선 도착에도 14일간의 자가 격리 규정을 따르지 않고 예외로 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에어 뉴질랜드는 밴쿠버에서 머무르는 동안 일부 승무원들이 거리 간격 유지를 무시하였다는 의혹이 있으면서, 승무원 전원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보도진이 입수한 자료에는 자가 격리나 검사를 받지 않은 승무원들은 불안감이나 두려움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동료나 일반인들에게대한 전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 뉴질랜드는 현재 주당 16편의 국제선 운행을 하고 있으며, 5월말부터는 주 3회 상하이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일주일 이상의 기간 동안 한 보도진은 에어 뉴질랜드와 보건부 애슐리 블룸필드 국장에게 에어 뉴질랜드의 감염자수를 질문하였으나,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에어 뉴질랜드는 인터뷰 조차도 거부하고 있으며, 다만 에어 뉴질랜드 관계자는 보건부의 지시에 따른 기준을 따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최대 집단 감염 사례인 블러프 결혼식으로 인하여 거의 백 명에 가까운 감염자들이 나왔으며, 신랑의 아버지를 포함하여 두 명이 사망하였다.
이 집단 감염지(클러스터)는 원인이 해외 여행과 연결되어 있다. 막 미국에서 도착한 에어 뉴질랜드의 승무원은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승무원은 자신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었던 것을 몰랐다.
지난 3월 19일, 에어 뉴질랜드 NZ5는 오클랜드에 도착한 후, 3명의 승객이 코로나바리어스 양성 반응이 나왔고, 승무원 중 2명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이 항공기의 승무원은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블러프로 가서 결혼식에 참석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아던 총리는 태평양을 제외한 세계 모든 곳으로부터 도착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14일간 강제적으로 자가격리 해야 한다는 것을 발표했다.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에어 뉴질랜드 승무원은 당시 자가 격리 면제를 받았고,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동안 계속 면제를 유지해왔다.
보건부 지침에 따르면, 비행 승무원은 건강을 해치지 않는 한 다른 비행 사이에 14일간 격리 면제가 되지만, 이것은 최소한의 지침이라고 되어 있다.
레벨 4 록다운 기간 동안 승무원들도 비행이 없는 동안 집에 머물러야 하지만, 외국에서 돌아오는 다른 승객들과는 달리 이 승무원들은 또 비행을 하면서 비행 중 기내 안에서 다른 수 백명의 승객들에게 감염을 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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