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경찰은 코로나 바이러스 록다운 상황이 레벨 3로 낮추어지게 되면서, 규정을 위반하는 사람들에게 대한 경찰의 강제 공권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하여 아직 정확한 지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확진 사례가 줄어들고 있으며 레벨 3가 가까워지면서 이미 록다운 규정을 위반하는 사람들의 수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어제 오전 미션 베이에서는 두 그룹의 사람들이 인근이 아닌 집에서 나와 있다가, 이 중 한 명이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이자 경찰은 바로 서면으로 경고를 하면서 곧 바로 귀가 조치를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이유로 도로에 나오고 있지만, 일부는 거짓으로 슈퍼마켓으로 간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오리 고기가 먹고 싶어서 오리 고기를 사러 나왔다고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이들은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록다운 규정을 위반하는 사람들에게 서면으로 경고장을 발급하고 있으며, 록다운 처음 3주동안 천 2백건의 경고장이 발급되었으나 지난 한 주 동안에는 2천 건이 넘는 경고장이 발급되었다.
레벨 4 록다운에는 경찰에게 강력한 통제 권한이 주어졌지만, 레벨 3의 단계에서는 어떤 공권력이 부여되는지에 대하여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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