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3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두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되었고, 한 명은 62세의 더니든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인버카길 여성이고, 또다른 한 명은 70대의 크라이스트처치 로즈우드 노인 요양원 시설 거주자였다.
이 중 더니든 병원에서 사망한 62세의 여성은 어디에서 감염되었는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녀를 포함한 5명의 가족이 모두 감염되었고, 이 가족은 지역 사회 전파의 드문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라디오 뉴질랜드에서는 62세의 여성 환자가 숨지기 전 4월 22일 그녀의 딸 니콜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니콜은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머지 가족, 3명의 성인, 유아, 아기들은 여전히 증상이 있는 상태로 있으며, 무증상, 두통 및 지속적인 피로, 미각 및 냄새 상실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병원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망한 여성은 독감과 같은 증상을 겪은 후, 일주일 동안 집 안에서 격리되었고, 음식은 그녀의 문 앞에 놓여졌다. 그녀가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에 입원하러 갈 때도 아무도 그녀를 안아줄 수 없었다고 니콜은 말했다.
62세의 여성은 처음에 사우스랜드 병원에 입원했지만, 상태가 악화되어 지난 4월 4일 더니든 병원으로 헬기로 이송되었다. 더니든 병원에서 이 여성은 인공 호흡기를 통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다.
니콜은 그녀의 엄마가 사우스랜드 병원에 입원해 있었을 때 간호사들은 가족과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그녀의 전화가 충전되어 있는지 확인했으며, 그녀는 그것에 대해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주 전부터 가족들은 증상이 악화되어 인공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에 있었던 그녀와 직접 의사 소통을 할 수 없었고, 유일한 연락은 그녀를 돌보는 의료진을 통해서만 이루어졌다.
니콜은 이번주 화요일 보건부 브리핑에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이 '안정적'이라는 발표를 듣고 기쁜 마음으로 병원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엄마가 심각한 상태인 것을 알고는 기자 회견에서의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니콜은 사람들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지 이해하지 못할까봐 우려스러웠다고 말했다.
보건부 애슐리 블룸필드 차관은 4월 23일 오늘 오후 1시 브리핑에서 사망한 여성의 가족에게 사과했다. 그는 보건부에서 표현하는 "stable"(안정적인) 이라는 용어는 환자의 상태에 변화가 없음을 의미하지만, 이 용어가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인정했다. 누군가가 만 24시간 동안 상태가 악화되지 않는 경우, 안정된 위험으로 묘사된다. 블룸필드 차관은 사망한 여성이 당시 안정되었다고 들었지만,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이 원한다면 직접 통화를 해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가족에게 고통이 되는 말이 분명했다며, 일부 용어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니콜은 사우스랜드 병원과 더니든 병원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광범위한 치료를 받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라디오 뉴질랜드 원본 기사 바로가기 ▶ https://www.rnz.co.nz/news/national/414917/family-of-critically-ill-woman-in-invercargill-unsure-how-they-got-covid-19
라디오 뉴질랜드는 4월 23일 이 소식에 대한 내용을 업데이트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이 전 세계에 퍼지면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과 의사 결정자에게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방법에 대해 질문을 할 것이고, 올바른 정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랜드 지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가장 큰 감염 비율과 2개의 가장 큰 집단감염지(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블러프의 집단 감염지는 웨딩 이벤트에 참가했던 사람들 중 98명이 감염되었고, 그 중 63명이 회복되었다. 퀸스타운의 컨퍼런스 참가자 중 40명이 감염되었으나 그 중 39명이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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