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일(금) 오후에 서부 오클랜드에서 발견됐던 남자 시신의 신원이 공개됐다.
5월 3일(일)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지난 1월 이후 가족과의 연락이 두절됐던 캘빈 윅스티드(Calvin Wicksteed, 59)로 전해졌다.
시신은 핸더슨(Henderson)의 에핑(Epping) 로드 인근 관목 숲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은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날 주민들에게 윅스티드의 사진과 신상을 공개하고 공식적으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사망자는 가족들에 의해 최근에 실종 신고가 이뤄졌는데 가족들은 지난 1월 이후부터 그와 접촉할 수 없었다고 경찰에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후 성명서에서, 사망에는 수상한 점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며 검시의에게 사건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평소 헨더슨 지역을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최근 행적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같은 날 서부 오클랜드에서는, 지난 3월 초 이후 행적이 묘연해진 프랑스 출신 학생인 엘로이 진 롤란드(Eloi Jean Rolland, 18)를 찾는 작업도 벌어졌다.
롤란드는 3월 7일 이른 아침에 오클랜드 브리토마트(Britomart )역에서 기차를 타고 오전 7시 30분경 웨스트 오클랜드에 도착한 이후 오전 9시 무렵에 피하(Piha)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끊어진 후 실종됐다.
이날 수색은 한 주민이 나서서 자원봉사자들로 팀을 꾸려 진행했는데, 한편 실종 학생의 부모는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입국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진은 엘로이 진 롤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