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립합창단 (The National Chorus of Korea) 이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을 광복절을 기념하는(8월 15-16일) 한민족 합창축제에 뉴질랜드교민들을 초청하였다. 지난 4월 한국 국립합창단을 방문한 왕주철 회장( 뉴질랜드 한국음악협회)은 국립합창단의 구 천 음악감독으로부터 뉴질랜드 교민 합창단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다. 이 행사는 국립합창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그리고 한반도 통일미래센터가 후원하는 광복절 행사로 국립합창단과 해외 한인 합창단이 기획한 공연으로서 한민족 합창인들이 노래를 통하여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염원이 함께하는 국내외 합창인들의 축제이다.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 창단된 전문 합창단의 효시로서 본격적인 합창예술운동을 위한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한국 합창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합창대국으로 발전시키는데 원동력이 되었으면 배출한 인재들로 인해 한국 성악계의 모든것을 공급한 모체라는 찬사를 평자들에게서 받았다. 많은 국내 지방순회공연, 오페라 공연뿐 아니라 유럽,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등의 해외공연을 통해 한국 합창의 높은 수준을 과시하며 한국 합창의 세계화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구 천 음악감독은 전주시립, 광주시립및 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을 거쳐 지난 2014년 국립합창단의 9 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또한 구천 음악감독은 교민 합창단인 오클랜드 카메라타 코러스의 명예 음악감독으로서 합창단에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좌로부터 왕주철 회장, 국립합창단 조은혜 부지휘자, 장영숙 총무, 구 천 예술감독)
2017 한민족 합창축제 연습및 공연일정은 8월 11일 부터 8월 15일 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숙박및 식사를 주최측에서 모두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LA, 상하이, 하노이, 스페인 등에서 합창단들이 참가 하였고, 한국에서 지내는동안 합창단원들은 국립합창단원및 해외의 다른 아마추어 합창단원들과 만남의 장이 되어 즐거운 음악연습및 친교의 기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제에 참가 하고자 하는 교민들은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교민들로서 합창의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5월 말 까지이다. 체류일정은 2017.08.10(목) ~ 2017.08.16(수) 6박7일 예정으로 8월 10일부터 합숙이 시작하며 장소는 통일부 한반도 통일 미래센터이며 공연 예정은 8.12 (토) 17:00 수레울 아트홀 / 08.13(일) 16:00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 08.15(화) 14:00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이다.
참가자를 위한 준비 연습은 6월과 7월에 오클랜드 타카푸나 소재의 Rosmini College 에서 있을 예정이며 신청은 음악협회로 간단한 자기 소개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nzkmusic@gmail.com) 올 해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노래를 사랑하는 교민이라면 뜻 깊은 추억을 만들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