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19일(금) 낮에 서부 오클랜드에서 근무 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 고 매튜 헌트(Matthew Hunt, 28) 순경의 장례식이 다음주 거행될 것으로 보인다.
6월 29일(월) 낮에 경찰청 대변인은 오는 7월 9일(목) 에덴 파크(Eden Park)에서 장례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대변인은 이번 주말 무렵에 자세한 행사 내용을 공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경찰은 현재 매튜 순경의 유족들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튜 순경의 장례식이 늦어지게 된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해 소식을 듣고 호주에서 급거 귀국했던 유가족 등 일부가 현재 로토루아에서 14일간 격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고 당시 비무장이었던 매튜 순경은 동료와 함께 수상한 차를 검문하려다 총격을 받았으며 함께 있던 동료도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은 건졌다.
한편 매튜 순경을 쐈던 남성은 당일 체포돼 매튜 순경에 대한 살인, 그리고 또 다른 경찰관에 대한 살인미수와 도주 중 시민 한 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오는 7월에 오클랜드에서 고등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그는 아직 이름 공개가 허용되지 않았는데 또한 당시 같은 차를 타고 있었던 30세의 한 여성도 이튿날 체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