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으로 여행사 임대 계약 종료, 건물주 5만 달러 요구

COVID-19으로 여행사 임대 계약 종료, 건물주 5만 달러 요구

0 개 5,879 노영례

078a1dcc8c73c7fc48cde93f0cf12160_1593904920_1639.png
 

오클랜드에서 한 여행사를 운영하는 여성은 COVID-19으로 영업을 폐쇄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세입자를 찾아 대체하려고 했지만, 건물주는 그녀가 임대 계약을 종료하려면 $50,000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세입자가 계약을 하더라도 5만 달러의 돈은 되돌려 주지 않는다고 들었다. 


뉴질랜드 해럴드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오클랜드에서 심장 외과 의사를 하다 은퇴한 건물주의 이같은 대응에 세입자인 여성은 힘들어하고 있다.


오클랜드의 여성 캐롤라인 임리(Caroline Imrie)는 뉴질랜드 해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 동안 사업을 해왔지만, 예상치 못한 COVID-19으로 인해 더이상의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게 계약을 해지하는데 5만 달러를 내야 한다는 말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녀는 용케 가게가 다른 세입자에게 계약이 되더라도 5만 달러의 돈은 돌려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캐롤라인은 오클랜드 밀포드의 키치너 로드에 위치한 빌딩에서 지난 4년간 World Travellers Milford 여행사를 운영했다. 이 건물의 주인은 자산을 독립적으로 관리하는 Barfoot & Thompson의 상업용 부동산 관리자를 통해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COVID-19으로 여행 산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되자, 캐롤라인은 부동산 관리자를 통해 건물주에게 연락했고,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알고자 했다. 


많은 협상을 한 후, 캐롤라인은 단기 계약으로 바꾸었지만, 그 계약의 조건은 비밀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더이상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지자 자신이 세들어 있는 곳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도록 부동산에 내놓았다.


캐롤라인은 새로운 세입자를 찾았고, 5년 단위로 20년 임대 계약을 할 의사를 확인했지만, 새로운 세입자가 원하는 옵션은 식품 사업이었기 때문에 건물주로부터 계약을 거부당했다.


캐롤라인은 부동산 관리자로부터 자신의 임대 계약을 종료하려면, $50,000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임대 계약 종료가 된 후 새로운 임차인이 발견되면 그 돈을 환불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부동산의 관리자는 이와 관련한 뉴질랜드 해럴드의 질문에 이메일을 통해, 건물주는 12개월 임대료와 운영비를 내는 조건으로 임대 계약을 종료하는 것을 수락할 것이라고 밝히며, 5만 달러의 돈은 반환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부동산 관리자는 세입자와 건물주 사이의 모든 서신은 개인적이고 비밀이 지켜져야 하며,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의 언급을 거부했다.


뉴질랜드 해럴드는 건물주의 아내에게 연락을 했으나, 아무런 언급이 없을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


캐롤라인은 임대차 계약서에 대해서는 기밀 유지 조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Norling Law의 브렌트 놀링 변호사는 새로운 임차인이 계약을 해도 5만 달러가 환불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개진했다. 브렌트 변호사는 이와 유사한 상황에 있는 임차인들은 새로운 부동산 법 개정안에 명시된 코비드-19으로 인해 사업체가 손실을 입었을 때, 임대료를 공정하게 삭감해야 하는 구제책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계약을 계속 유지할 수 없는 세입자와 건물주를 위한 중재에 6,000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비즈니스 상공회의소 마이클 바넷 최고 경영자는 COVID-19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World Travellers Milford를 지원하고 있다. 바넷 회장은 캐롤라인이 집주인과의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아볼 것을 추천했다. 그는 World Travellers Milford의 캐롤라인이 5년 임대 계약에 서명할 준비가 된 세입자를 확인했지만, 건물주는 식품 관련 세입자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보장된 10년 동안의 소득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캐롤라인은 자신이 일주일에 두 번은 눈물을 흘리며, COVID-19의 영향으로 비즈니스를 그만두게 된 것에 따라 무력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다 아던 총리가 COVID-19 전염병의 세계적 유행이 시작될 당시, kindness를 장려했지만, 자신이 부동산 관리자를 통해 건물주로부터 받은 서신은 "냉정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부 이해나 공감이 있었다면 쉽게 받아들릴 수 있었을 것이며, 자신이 사랑하는 가게를 잃고 있고,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기에, 그렇게 취급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질랜드 해럴드 7월 5일자 뉴스를 번역한 것이다.뉴질랜드 해럴드의 보도에서는 건물주와 부동산 관리자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었지만, 번역본에서는 적지 않았다. 건물주는 이름으로 보아, 한국계 뉴질랜드인으로 보여진다.


*뉴스 제보나 기타 문의는 카톡 아이디 nzreporter 이나, imnews32@hanmail.net 메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트랜스-타스만 버블, 호주 전국과 확장으로 보류

댓글 0 | 조회 3,168 | 2020.07.06
(KCR방송=뉴질랜드)  제씬다 아던 총리는 호주와의 트랜스-타스만 버블은 호주의 주별로 허용보다는 호주 전국과의 확장으로 호주측에서 보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 더보기

혹스 베이산 조개류 맹독성 물질, 치명적일 수도

댓글 0 | 조회 2,695 | 2020.07.06
(KCR방송=뉴질랜드)  식품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Food Safety 에서는 혹스 베이산 조개류에서 맹독성의 물질로 마비와 호흡 곤란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 더보기

해외에서 NZ 이주 희망, 계속 증가

댓글 0 | 조회 4,471 | 2020.07.06
(KCR방송=뉴질랜드)  해외로부터 뉴질랜드로 이주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또 국내 부동산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 더보기

오클랜드 유류세 3억 달러, 절반은 은행에서...

댓글 0 | 조회 2,626 | 2020.07.06
(KCR방송=뉴질랜드) 지난 2년 동안 오클랜드 시민들로부터 지역 유류세로 약 3억 달러가 거둬들여졌으나, 이중 절반 정도는 은행 금고에서 쓰여지기를 기다리고 있… 더보기

주말 동안 교통 사고로 3명 사망

댓글 0 | 조회 2,069 | 2020.07.06
주말 동안 각기 다른 교통 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 경찰은 오늘 아침, 지난 밤 웰링턴에서 차량에 치인 보행자가 사망했음을 확인했다. 어제 밤 9시 30 분경 … 더보기

[포토뉴스] 마오리 문화의 빛을 찾아서, "WAKA"

댓글 0 | 조회 2,315 | 2020.07.05
이 사진은 찰리 양 작가의 작품이다.마오리 문화의 빛을 찾아서,세번째 이야기 "WAKA"마오리 원주인은 하와이키(hawaiki)라는 섬이었다.하와이키에는 여러 부… 더보기

[7월 5일] 새 감염자 3명, 6월 30일 입국 후 격리 중

댓글 0 | 조회 5,627 | 2020.07.05
7월 5일, 보건부에서는 새로운 감염자가 3명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뉴질랜드에서 확인된 사례(확진자)는 총 1,183명이며,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에… 더보기

오클랜드 10대 음악 'Savage Love',영국 싱글 차트 1위

댓글 0 | 조회 2,901 | 2020.07.05
사우스 오클랜드 출신의 17세 음악 제작가가 미국 팝스타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관심을 끈 후, 그와 협력해서 만든'Savage Love' 노래… 더보기

오클랜드 격리 시설에서 탈출, 한 여성 구금

댓글 0 | 조회 5,967 | 2020.07.05
뉴질랜드 해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 COVID-19 관리 격리 시설에서 탈출하였던 한 여성이 경찰에 의해 구금되었다.43세의 이 여성은 어제 오후 6시 2… 더보기
Now

현재 COVID-19으로 여행사 임대 계약 종료, 건물주 5만 달러 요구

댓글 0 | 조회 5,880 | 2020.07.05
오클랜드에서 한 여행사를 운영하는 여성은 COVID-19으로 영업을 폐쇄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세입자를 찾아 대체하려고 했지만, 건물주는 그녀가 임대 계약을 종… 더보기

뉴질랜드, 지난 1년 동안 11억 개 비닐봉투 절감

댓글 0 | 조회 2,688 | 2020.07.05
7월은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달”이다.뉴질랜드에서는 비닐 쇼핑 봉투 사용이 금지된 지 1년이 되었다.지난 1년 동안 약 11억 개의 비닐봉투가 절감되어 강, 해… 더보기

뉴질랜드, 쿡 제도에 대한 검역 면제 고려 중

댓글 0 | 조회 2,731 | 2020.07.05
뉴질랜드 당국자들은 쿡 제도의 중요한 여행자들을 위한 검역 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려 중인 검역 면제 대상은 뉴질랜드에서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를 동반한 친척,… 더보기

국민당 당수, "인종 차별" 성명서 낸 해미시 워커에 실망 표해

댓글 0 | 조회 4,449 | 2020.07.04
▲국민당Hamish Walker 국회의원국민당 당수 토드 밀러는 같은 당의 해미시 워커가 낸 인종차별 주의적 표현이 담긴 성명서에 대해 실망을 표명했다.클러타-사… 더보기

학생들 2주간 방학 시작 주말, 폭우와 강풍

댓글 0 | 조회 4,253 | 2020.07.04
학생들의 2주간 텀 방학이 시작된 주말, 전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폭우와 강풍이 예보되었다.MetService에 따르면, 남섬의 서부 지역에는 폭우가, 북동쪽은 강… 더보기

[7월 4일] 새 감염자 없음, 18명 활성 사례

댓글 0 | 조회 2,530 | 2020.07.04
7월 4일, 보건부에서는 새로운 감염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뉴질랜드에서 확인된 사례(확진자)는 총 1,180명이며,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하는 … 더보기

[포토 뉴스] "여우 시집가는 날", 무지개

댓글 0 | 조회 2,626 | 2020.07.04
뉴질랜드의 겨울, 비가 많은 계절이다. 금방 비가 왔다가 해가 나왔다가 반복되는 때가 많고, 비 내린 후 햇살이 비칠 때, 눈 앞에 무지개가 펼쳐 있을 때가 많다… 더보기

COVID-19 확진자 세부 정보 유출, 조사 중

댓글 0 | 조회 2,773 | 2020.07.04
뉴질랜드 해럴드는 COVID-19 확진자에 대한 세부 정보가 유출되었고, 이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유출된 정보 속에는 이름과 생년월일이 포함된 것으로 알… 더보기

근무 중 순직한 매튜 헌트 경관, 7월 9일 장례식 예정

댓글 0 | 조회 2,135 | 2020.07.04
서부 오클랜드에서 지난 6월 19일, 근무 중 총격 사건으로 순직한 매튜 헌트 경관의 장례식이 다음주 7월 9일 목요일 오전 11시에 있을 예정이다.이 장례 서비… 더보기

퀸스타운, 제트 보트 다시 문 열어

댓글 0 | 조회 1,977 | 2020.07.04
퀸스타운의 인기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인 제트 보트가 록다운 이후 문을 닫았다가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몇 달 동안 기다려온 사람들은 퀸스타운에서의 제트 보트 타기… 더보기

윌슨 파킹, 백만 달러 이상의 임금 보조금 수령

댓글 0 | 조회 3,041 | 2020.07.04
라디오 뉴질랜드에서는 윌슨 파킹(Wilson Parking)이 COVID-19 정부 임금 보조금(Wage Subsidy)을 백만 달러 이상 수령했다고 보도했다.정… 더보기

이번 주말, 스카이 타워 조명 '일출'처럼 빛나

댓글 0 | 조회 2,224 | 2020.07.04
이번 주말, 오클랜드의 랜드 마크인 스카이 타워의 조명이 일출처럼 빛난다고 스카이 시티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마오리 새해인 마타리키(Matariki)를 축하하… 더보기

5월 주택신축 허가 “전월 대비 64% 급증”

댓글 0 | 조회 2,850 | 2020.07.03
지난 5월 한 달 동안의 주택 신축 허가가 전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7월 1일 공개된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5월의 주택 신축 허가 건수는 지난 4월의 2168… 더보기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내려진 차단기 비켜 건널목 넘어간 운전자들

댓글 0 | 조회 4,416 | 2020.07.03
한 철도 건널목에서 차단기가 내려지고 경보음이 울리는 데도 불구하고 차량들이 잇달아 횡단하는 아찔한 모습이 영상에 잡혔다. 7월 2일(목) 아침 출근 시간에 이와… 더보기

화보] 연일 이어진 흐린 날씨 속 깜짝 등장한 무지개와 대포딜

댓글 0 | 조회 2,556 | 2020.07.03
비오고 흐린 날씨가 일주일가량 이어지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모처럼 햇빛이 반짝하자 무지개가 고운 자태를 선보였다. 또한 인근 해글리 공원에서는 나팔수선화 몇 송이가… 더보기

아픈 반려견 내버려뒀던 주인 법정에서 처벌받아

댓글 0 | 조회 2,793 | 2020.07.03
극도로 쇠약해진 모습으로 구조는 됐지만 결국 안락사를 시킬 수밖에 없었던 한 반려견의 주인이 법정에서 처벌을 받았다. 7월 1일(목)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는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