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 밤, 오클랜드의 엘러슬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건은 금요일 밤 9시 직전, 엘러슬리의 식당과 바들이 있는 Arthur Street에서 발생했다.
2명이 중상을 입고 오클랜드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구급차와 오클랜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뉴질랜드 해럴드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경찰이 수갑을 찬 여성과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총을 맞았던 남자 중 한 명은 구급차에서 고통으로 울부짖었다고 말했다.
사건 현장에는 무장 경찰이 출동했고, 밤새 경찰은 현장을 지켰다.
경찰 대변인은 금요일 밤 8시 55분경에 총격 사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었고, 토요일 아침에는 업데이트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총기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라디오 뉴질랜드의 보도에 따르면, 2019에는 지난 10년 동안 총기 범죄와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총기 관련 범죄 사건은 3,540건이 발생했다.
경찰에서는 지난해 "무장 대응"팀을 구성했으나, 일부 반대에 부딪혀 올해 "무장 대응"팀을 해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질랜드에서 경찰의 무장 대응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총기는 또다른 총기 사고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한편에서는 미국에서 경찰에게 체포되던 중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숨을 쉬지 못해 흑인이 사망한 이후, 전세계로 퍼져 나간 Black Lives Matter 항의 이후 더욱 총기 소지 사용 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6월, 오클랜드 서부에서는 도주하던 도난 차량을 추적 중, 20대의 매뉴 헌트 경찰이 도주자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경찰이 업무 중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것은 뉴질랜드에서 11년만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