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ANZ은 뉴질랜드 부동산 침체는 정부 보조 정책 때문에 뒤로 밀리게 되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NZ은 2개월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은 10~1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최근 수석 경제학자인 Sharon Zollner는 주택 가격 하락 폭을 5~10%로 하향 조정하며 그 시기도 연말이나 되어야 하락할 것이라고 조정했다.

또한,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부동산 가격 하락 폭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 부양책으로 완만하게 하락 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여전히 큰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임금 보조와 모기지 홀리데이와 같은 구조 정책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적 타격이 상쇄되고 있다.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에 팬데믹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를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택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ANZ 경제학자들은 만일 주택 가격이 현재 예상보다 더 많이 하락할 경우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여 가격 하락을 막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