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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방송=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 출발하여 한국에 도착한 한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뉴질랜드 보건부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대구 신문은 대구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22일째 나오지 않았지만, 해외 유입 사례는 15건이며 이중 뉴질랜드에서 유입된 사례가 1건이라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한국 당국으로부터 이 사례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7월 24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환자가 41명이 늘어 총 누적 환자가 1만 397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28명이었고 해외유입은 13명이었다.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이 발견됐고 10명은 지역 사회에서 발생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검역 단계에서 확진을 받았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이 환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 아직 명확한 답을 주지 않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 매체 Stuff에서는 이와 관련해, 자신다 아던 총리가 월요링에 이 사건에 대해 문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던 총리는 확진자가 한국으로 이동 중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며칠 전 이 소식을 접한 뉴질랜드의 한인 동포들 중 일부는 뉴질랜드에서 한국 도착 후 대구에서 확진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후, 현재 뉴질랜드 지역 내 감염자가 없는 상태에서 한국에 도착한 사람이 확진된 것은 특이하다는 반응이다.
뉴질랜드에서 출발했던 사람이 한국행 직항을 이용했는지, 다른 나라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이용했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며, 어느 경우이든지간에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