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장관은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여행한 후 COVID-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남자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이 남성은 지난 7월 21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해 싱가포르 경유로 22일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 도착 후 증상은 없었지만,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후, 이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되었는지에 대해 추적 중이다 감염자는 뉴질랜드를 떠난 후, 싱가포르 창이 국제 공항(Changi Airport) 환승 라운지에서 14시간 20분을 보냈으며,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를 이용했다.
감염자가 뉴질랜드를 떠나기 전 밀접 접촉한 5명의 오클랜드 사람들이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그들은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보건부에서는 이들이 오늘 COVID-19 검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부에서는 감염자가 7월 20일 이용한 뉴질랜드 국내선 NZ555 항공편의 앞뒤열 두 자리에 앉았던 사람들은 모두 COVID-19 검사를 받고, 같은 비행기를 이용했던 모든 승객들에게는 예방 차원에서 보건 정보를 알렸다고 밝혔다.
크리스 힙킨스 보건부 장관은 한국과 매우 중요한 정보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의 지역 사회 전염으로 바이러스를 발견했는지 여부는 여전히 배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가 한국 도착 후 "빠른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크리스 힙킨스는 한국에서 실시한 빠른 테스트는 뉴질랜드에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PCR 테스트보다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The test was a rapid test which is recognised as less reliable than the PCR tests we do here in NZ.")
한국의 확진자는 싱가포르를 경유했기 때문에, 뉴질랜드가 아닌, 경유 중 어느 곳이나 또다른 곳에서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접촉 추적은 확진자와 동일한 항공편을 이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라고 보건부에서는 말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바이러스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크리스 힙킨스 장관은 대중에게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었을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한국에서 관련된 개인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식별하기 위한 정보를 모으고 있으며, 모든 조치를 취하면서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처음에 뉴질랜드에 있는 동안 확진자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뉴질랜드 보건부는 나중에 한국 정부가 싱가포르 공항을 경유하는 동안에 감염된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