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약 4천 3백 명의 Kiwibank 고객들은 본인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Bank Statement를 받았으며, 이로 인하여 중요한 개인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고객들은, 다른 사람의 계좌 번호와 이름, 주소 그리고 거래 입출금 기록 등 자신의 것이 아닌 Statement가 이메일을 통하여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iwibank 관계자는 4천 2백 명의 고객들에게 잘못 발송된 거래 내역을 삭제하도록 당부하면서, 은행 내부에서도 잘못 발송된 기록을 모두 삭제하였다고 전했다.

Kiwibank는 고객들에 자신의 거래 내역이 다른 사람과 공유하게 된 점에 대하여 사과의 편지를 보내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은행측은 해당 고객들의 자료가 노출되었지만, 그로 인한 금융 피해는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하며, 우려가 되는 고객들은 은행에 연락을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Kiwibank는 개인 정보 보호 위원회 Privacy Committee에 상황을 설명하고 빠르게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