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주철 음악감독이 이끌고 있는 오클랜드 카메라타 코러스 (Auckland Camerata Chorus)가 지난 9월3일 리무에라, Baradene College 에서 있었던 오클랜드 음악협회(Association of Auckland Music) 창단 15주년 기념 음악회 초청 공연에 초청되어 한국 민요등을 알리며 합창을 통해 화합과 친분을 다졌다.
뉴질랜드 중국인들이 중심이 된 단체인 오클랜드 음악 협회(Association of Auckland Music, MAA)의 15주년 음악회에 초청되어 800명의 청중 앞에서 울산 아가씨및 다양한 외국곡을 연주 하여 큰 박수와 관심을 받았다. 울산아가씨는 장구 반주와 함께 하여 한국의 경쾌하고 힘있는 민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세계 민요모음은 영어, 독일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마오리어및 한국의 아리랑까지 원어로 MAA 합창단과 합동 연주 하였다. 두 단체의 만남은 작년 Auckland Sinfonietta 의 가족음악회에서 함께 출연하여 연합으로 연주하기도 하였다.
2016년 4월 창단한 오클랜드 카메라타 코러스는 합창곡 선정에 특정 장르에 선을 긋지 않고 가곡, 성가, 가요, 동요, 민요, 팝송등 단원들이 곡 선정에 직접 참여 하여 프로그램을 함께 만든다. 이번 공연에도 한국민요, 팝송및 스켓송으로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을 공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합창단은 공연마다 한국음악을 알리는데도 열심을 다하며 공연을 통하여 뉴질랜드 한인 및 뉴질랜드 지역 사회의 문화적 봉사활동에 참여함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단장으로 한일수 박사를 비롯해 전 단원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으며 합창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문화 생활과 문화 봉사를 하고있다. 또한 내년 2월에는 한국 유명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있으며, 늘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함께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 현재 고등학생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관심있는 교민들은 간단한 오디션을 받고 가입이 가능하다. 오클랜드 카메라타 코러스는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