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제 3회 교민 컴퓨터 경진대회"에서 홍진솔군이 대상으로 노트북을 부상으로 받았다.
홍진솔 학생은 경진대회에 참가해 좋은 경험을 했다며, 마침 노트북을 갖고 싶었는데 부상을 받아서 아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2등은 구혜경씨가 수상해 1Tera Byte 외장하드를, 3등은 성정미씨가 수상해 무선 스피커를 부상으로 받았다.
구혜경씨는 컴퓨터 경진대회 참가하면서, 나이에 제한이 없다는 것과, 수상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평상 시 사진 등을 활용해 생일축하 카드 등을 만들어 카톡을 공유해오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성정미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 경진대회에서 상까지 받게 되어 더욱 기분이 좋다며 부상으로 받은 무선 스피커를 잘 이용하겠노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에게는 32G USB를 부상으로 주었다.
모두 15명이 참가한 이 경진대회는 올해로 4회째로 뉴질랜드한인여성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후원, 코리아포스트 협찬으로 진행되었다.
경진대회 내용은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문서편집과 이미지 활용한 편집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축하카드, 초대장, 연하장, 알림판 등을 만든 후, 카카오톡에 공유하고 심사 위원들이 결과물을 채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컴퓨터 경진대회에서는 다른 해보다 학생 참가자가 많았다.
평상 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활용을 하고 있지만, 특별히 이미지를 이용해 직접 편집해 결과물을 만드는 작업을 해본 참가 학생들 대부분은 흥미롭다는 반응이었다.
당연히 자신이 수상할 것이라 여기고 열심으로 참가한 사람은 결과 발표가 되자 실망하기도 했지만, 대회 참가에 의의를 두고 시상식을 마칠 때까지 함께 하였다.
노년층 참가자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1시간 수업을 받았는데, 그것을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재미있다며 경진대회 참가 의미에 대해 말했다.
참가자들이 경진대회 참가자 단톡방에 올린 결과물을 심사위원들이 미리 준비된 각 항목별로 점수를 준 후 그것을 합산한 총점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 참가자 단톡방에 올려진 결과물을 보며 참가자별,항목별로 점수를 매기는 심사위원들
뉴질랜드 한인여성회 김은희 회장은 컴퓨터 사랑방으로 노스코트 노먼킹 빌딩에서 시작된 여성회 컴퓨터 교실이 햇수로 8년째이며 알바니 보드룸, 글렌필드 커뮤니티 센터, 마운트 웰링턴, 마운트 로스킬, 한인회관 등에서 계속되는 것에는 오늘날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컴퓨터 교실은 주간 프로그램이지만,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을 받아 1년에 한 번 컴퓨터 경진대회를 개최하면서 뉴질랜드에서도 IT강국으로 이름을 드높인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되새기게 되고, 아울러 정보 소외 계층과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은 기회를 갖는 시간이기도 하다며 참여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