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의 기준금리가 하락하면서 많은 예금자들이 더 나은 수익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가계는 저축계좌에 805억 달러, 정기예금에 1,440억 달러를 보유 중이다.
하지만 기준금리 하락에 따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6%대에서 3.5% 수준으로 떨어졌고, 2년 만기 금리도 5.75%에서 약 3.5%로 하락했다. 단기간 조건부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4.5% 이상에서 2% 이하로 크게 내려갔다. 무조건 저축계좌 이자율은 평균 1.5% 미만으로 더 낮다.
Pie Funds CEO 아나-마리 로키어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실질 수익률은 더욱 낮아져 예금자들이 장기적이고 다양한 투자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 위험성 인지와 개인 목표·투자 기간·위험 감수 성향에 맞는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MAS CEO 조 매컬리는 “정기예금과 달리, 관리형 현금 펀드는 자금의 유동성 확보와 높은 수익 가능성을 제공해 위험은 낮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6개월간 관리형 현금 펀드 신규 투자금이 35% 증가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성장세는 안정화됐고, 이자 수입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다른 투자처를 알아보고 있다.
투자 고수들은 주택 시장의 정체, 주식시장 변동성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신중한 재정 상담을 권장하며, 충동적 투자로 인한 손실 위험도 경고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