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4세 소녀가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경찰이 시민들을 향해 긴급 제보를 요청했다.
실종된 소녀는 ‘코브라(Cobra)’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지난주 월요일 학교를 떠난 뒤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가족은 다음 날인 11월 18일 화요일에 실종 신고를 했고, 이후 경찰은 광범위한 수색과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코브라는 마지막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CBD)에서 목격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팀은 소녀가 여전히 도심 주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안전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소녀의 복지와 안전에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작은 정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주변인 탐문, 휴대전화 기록 등을 조사하는 한편, 실종 장소 주변과 도심 중심부를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 월요일 이후 코브라를 직접 보았거나, 그녀의 현재 위치를 알고 있거나, 그녀가 머물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장소나 사람들과의 연관성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경찰은 제보가 익명이어도 상관없으며, 작은 정보라도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코브라를 목격했거나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으면 105번으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건 파일 번호는 251118/275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