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절 연휴 마지막날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북섬 중부 동해안에서 발생했다.
지진은 4월5일(월) 저녁 7시 47분, 이스트 케이프 지역의 기스번(Gisborne) 인근 테 아라로아(Te Araroa)에서 동쪽으로 120km 떨어진 바다의 지하 33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처음에 지오넷(GeoNet)은 규모를 6.2로 진원의 깊이를 22km로 각각 발표했다가 곧바로 규모 6.1과 깊이는 33km로 정정했다.
지진 직후 1분 만에 7200여명 이상이 지오넷에 진동 감지 보고를 올린 것을 비롯해 남북섬 전역에서 8000여명가량이 진동을 느꼈다고 신고했다.
대부분의 진동 보고는 ‘약함(weak)’이나 ‘경(light)’ 정도였지만 400여명 가까이가 ‘중간(moderate)’ 이상으로 보고한 가운데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내용들 중에는 진동이 꽤 오래 지속됐다는 보고들이 많았다.
이번 지진은 지난 3월 5일(금) 북섬 동해안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해 인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발생했는데, 지오넷에서는 인근 지역에서 다시 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보고는 당일 밤 8시 30분까지는 보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