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부군인 필립(Prince Philip)공이 서거하자 뉴질랜드군도 41발의 예포(조포, gun salute)를 발사해 조의를 표시했다.
에딘버러 공작(Duke of Edinburgh)이기도 한 필립 공은 지난 4월 9일(금)에 영국의 윈저 성에서 100세 생일을 2달여 앞두고 99세로 서거했다.
뉴질랜드군은 4월11일(일) 정오부터 피니 헤나레(Peeni Henare) 국방장관과 케빈 쇼트(Kevin Short) 군 총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웰링턴의 포인트 저닝엄(Point Jerningham)에서 41발의 조포를 발사했다.
전체 발사에는 40여분이 걸렸는데, 41발 중 21발은 보통 군주(monarch)에 대한 일반적인 예포이며 또 다른 20발은 군주가 서거할 때 발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포 소리는 웰링턴 전역에서 들을 수 있었는데 한편 이번 조포는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 국가들의 조포 행렬에 동참한 것이다.
영국을 구성하는 4 개 나라인 런던과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웨일즈의 카디프 그리고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조포가 발사됐다.
또한 영국의 다른 도시들과 지중해의 지브롤터에서도 조포가 발사됐으며, 같은 시각에 페르시아만을 항해 중이던 호위함인 몬트로스(HMS Montrose) 함에서는 해군 장병들이 의식을 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연방에 속한 54개 국가나 자치령들에서도 조문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이웃 호주에서도 켄버라의 연방 국회의사당 앞에서 호주군이 조문 행사를 가졌다.
그리스 왕자의 아들이었던 필립 공은 1939년에 영국 해군에 입대해 2차대전에 참전했던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