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부터 남섬의 대형 스키장 2곳에서는 매립용 쓰레기통을 아예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와나카(Wanaka)의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Cardrona Alpine Resort)’에서는 스키장 내의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통은 그대로 두지만 매립용쓰레기통은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점심이나 간식을 위해 먹을거리 등을 가져오는 스키어들은 포장 등 재활용이 안 되는 쓰레기들을 집으로 다시 가져가야 한다.
이와 같은 정책은 이 스키장과 같은 체인인 ‘트레블 콘(Treble Cone)’ 스키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시행된다.
또한 두 스키장의 음식과 음료 매장에서는 매립해야 하는 포장재에 담긴 것은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19년에 카드로나는 일회용 프라스틱 컵과 커피용 컵을 없앤 바 있다.
스키장 관계자는 쿠키의 경우에는 ‘쿠키타임(Cookie Time)’에서 퇴비화가 가능한 포장지로 만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해 쿠키는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이들이 물건을 구입할 때 포장에 대해, 그리고 이것을 산으로 가져가는 것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기를 바란다면서, 이번처럼 카드로나와 트레블 콘의 지속가능에 대한 추진 운동은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 측은 매년 수만대의 차량이 스키장까지 올라오는 것을 감안해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특히 맨 꼭대기 주차장은 3인 이상 탑승 차량만 이용이 가능하며 양 스키장 모두 차량을 얻어탈 수 있는 히치 하이킹 장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변경 조치는 스키장을 찾았던 손님들과 스키장 직원들에 의해 처음 제안된 뒤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카드로나 스키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