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리터의 선박용 경유를 적재한 보트 한 척이 해안 바위와 충돌한 후 반쯤 침몰했다.
사고는 5월 21일(금) 저녁 8시경에 북섬 동해안인 코로만델의 휘티앙가(Whitianga) 인근 험버그 베이(Humbug Bay)의 데블스 포인트(Devils Point)에서 발생했다.
당시 선체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침수가 발생해 선체 일부가 물에 잠겼는데, 타고 있던 4명은 휴대폰으로 신고해 나중에 해안경비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으며 별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그러나 이 배에는 200리터에 달하는 연료가 남은 데다가 22일(토) 오후에 현장 인근의 바다에서는 높이 3~4m의 파도가 일고 있어 선체가 파손되면서 기름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선체를 회수하기 위한 작업이 오전 일찍부터 준비됐으나 기상 여건에 따라 작업 시작 여부가 유동적인 상황이다.
휘티앙가 지역의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보트를 운행하는 이들에게 앞으로 며칠 동안은 극도로 주의를 기울여 대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