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슷한 시간대에 남북섬의 각기 다른 장소에서 난 교통사고로 2명이 숨졌다.
첫 번째 사고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서쪽 혼비(Hornby) 외곽에서 5월 21일(금) 오후 5시 30분경에 발생했다.
당시 샌즈(Shands) 로드와 홀스웰 정크션(Halswell Junction) 로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트럭과 자전거가 충돌하는 사고로 한 사람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곳은 평소 많은 차량이 오가는 번잡한 교차로이며 특히 인근 공장이나 창고를 드나드는 대형 트럭들의 출입이 빈번한 곳이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샌즈 로드와 홀스웰 정크션 로드 교차로에서는 지난 2000년 1월 이래 지금까지 30여건의 충돌사고가 났을 정도로 이곳은 사고 다발지역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많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한 명이 중상을 입고 13명이 경상을 입는 등 사망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이날 사고로 인근 도로들까지 통행이 막혔고 저녁까지 교통 정체가 심하게 발생하면서 경찰과 도로 관리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이 지역을 피해 운행해주도록 당부했다.
이 사고로 금년 들어 캔터베리에서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2명이 각종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한편 이보다 조금 앞선 5시 20분경에 북섬 노스랜드의 팡가레이(Whangārei) 남서쪽에 있는 카이파라(Kaipara) 지역의 탕기테로리아(Tangiteroria)를 지나는 국도 14호선에서도 사망사고가 났다.
당시 차량 2대가 충돌해 한 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한 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