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에 소비재를 중심으로 국민들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카드 지출액도 전달에 비해 0.9% 증가했다.
최근 나온 통계국 자료를 보면, 계절적으로 조정된 6월의 카드 지출액이 전달보다 늘어난 가운데 특히 식료품과 주류, 전문식품(specialised food) 부문이 5월보다 1.8%인 4100만달러가 증가하면서 전체 지출액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 담당자는 특히 슈퍼마켓에서의 지출이 가장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는데, 이 배경에는 각각 6월초와 말에 악천후가 전국적으로 내습하면서 소비자들이 저장할 물품을 사놓은 게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에 내구재는 0.4%인 749만달러 그리고 자동차 부문은 0.2%인 32만달러 소폭 늘어났으며 연료는 1.8%인 1018만달러 지출이 증가했던 반면 의류는 전달에 비해 5.1%나 되는 1811만달러 지출이 줄었다.
계절적으로 조정된 소매지출(retail spending)은 전달 대비 0.9%인 5400만달러가 증가했으며 총지출액(total spending) 역시 5월에 비해 1.6%인 1억3400만달러(1.6%)가 늘어났다.
통계 담당자는 웰링턴에서 6월말 무렵에 2단계 경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되기도 했지만 소비에는 큰 영향이 없이 6월 소비가 대부분의 산업 부문에서 견조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6월말까지 2/4분기 동안의 계절적으로 조정된 소매지출은 3월말까지의 분기에 비해 4.5%인 7억6300만달러가 늘어났으며 이 기간의 총지출액 역시 4.5% 증가한 8900만달러가 늘었다.
담당자는 코로나19 경보 단계가 몇 차례 오르내렸던 지난 3월까지의 1/4분기와는 달리 6월의 2/4분기에는 주로 경보가 1단계에 머문 상태에서 소비가 이뤄졌으며 이는 카드 소비의 증가를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