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이 전신주와 충돌한 뒤 전선이 차 지붕으로 늘어지는 바람에 심하게 부상을 당한 운전자를 구조하는 데 시간이 크게 지연됐다.
사고는 남섬 북부 리프턴(Reefton)과 이카마투아(Ikamatua) 사이의 국도 7호선 구간 중 마이마이 밸리(Maimai Valley) 로드 인근에서 3일(화) 아침에 벌어져 오전 8시 35분경에 구조 당국에 신고됐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여전히 전기가 흐르는 전선으로 인해 전력회사에서 직원들이 출동해 오전 10시 30분 무렵에 전기를 차단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가 없었다.
결국 사고 신고 후 2시간이 지나서야 차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남성 운전자는 기다리던 구조 헬리콥터 편으로 넬슨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다.
병원과 구조 헬기 측에서는 오전 11시 20분경에 부상자가 병원에 도착했으며 당시 부상 상태는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당할 수 있는 2등급 상태였다고 확인했다.
한편 현장 목격자는 당시 사고 차량은 ute였으며 대형 발전기가 실린 트레일러를 끌고 가던 중 전봇대와 충돌한 뒤 길 옆 도로의 초지에 옆으로 전복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NZTA에 따르면 국도 7호선이 충돌 사고 및 늘어진 전선으로 인해 오후 2시에 한 개 차선으로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막혔으며, 이로 인해 차량들이 북쪽 국도 6호선의 로워 불러 협곡(Lower Buller Gorge)을 통해 우회했다.
또한 전력회사 관계자는 사고 직후 원인을 알 수는 없었지만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즉각 감지했었으며 그레이마우스(Greymouth)에서 직원들이 출동해 전력선을 점검하던 중 사고 소식을 접한 뒤 현장을 안전하게 하고자 여러 곳에서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