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가 도쿄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린 가운데 선수들에게도 상당한 액수의 포상금들이 지급된다.
뉴질랜드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비롯해 6개의 은메달과 7개 동메달 등 모두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올림픽 참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금메달 기준의 메달 순위에서도 1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선수들에게는 엘리트 스포츠 기관인 ‘High Performance Sport New Zealand(HPSNZ)’로부터 포상금이 주어진다.
우선 금메달리스트들에게는 6만달러가 지급되고 은과 동메달리스트는 물론 개인 종목에서 상위 12위 안에 들었던 모든 선수들에게도 3만달러까지의 포상금이 차등해 주어진다.
또한 단체 종목에서는 8위 안에 들었을 경우 최소 2만5000달러의 포상금이 지급되는데, 단 각각 금메달(여자)과 은메달(남자)을 획득한 7인제 럭비팀의 경우에는 2013년에 ‘NZ Rugby’와 HPSNZ이 맺은 협약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한편 카누 스프린트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리사 캐링턴(Lisa Carrington, 사진)의 경우에도 포상금은 금메달 한 개에 해당하는 6만달러만 지급된다.
‘성과 향상 보상금(performance enhancement grants,PEGs)’으로 알려진 이번 포상금은 선수들이 다음 중요 대회들을 계속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지급되는데 이에 따라 은퇴한 선수들은 받지 못 한다.
HPSNZ 관계자는 뉴질랜드팀의 목표가 메달 13~19개였다면서 대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고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와 코치진, 지원팀의 노력으로 환상적인 결과를 맺었으며 국민들은 그 결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조정에 들어간 510만달러와 600만달러 성과향상보상금을 포함해 핵심적인 부문에 3600만달러가 투입되는 등 HPSNZ가 연간 약 5600만 달러를 지출했다면서, 체육 단체들과 오는 2024년 파리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자금 조달에 대해 내년 1월부터 논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4개 메달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한 개에 그친 요트를 비롯해 2회 연속 메달이 없었던 승마, 그리고 성적이 부진했던 남여 하키 등 성적인 부진했던 종목 단체들은 자금 지원에 곤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뉴질랜드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은 금메달 17개를 비롯해 은 7개 동 22개 등 총 46개 메달로 메달 순위 6위를 차지한 호주보다도 많은데, 호주는 금메달리스트에게 2만 호주달러를 지급해 전 세계에서도 포상금이 가장 적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선수 23명을 참가시킨 싱가포르는 금메달 1개당 100만달러를 약속했으며 금메달을 조국에 안긴 필리핀 역도 선수 히딜린 디아즈(Hidilyn Diaz)는 85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미국이 금메달 39개로 38개의 중국을 한 개 차이로 앞서면서 총 113개의 메달을 획득해 1위에 올랐고, 중국이 88개로 2위, 그리고 주최국 일본이 27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58개로 3위에 올랐다.
또한 한국은 양궁에서의 4개 등 6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0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금메달 기준으로 세계 1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