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 개최를 위해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이 주최 측에 최대 100만달러까지 대출을 해주는 데 동의했다.
이전에 ‘캔터베리 A&P쇼’로 알려진 ‘뉴질랜드 농업박람회(NZ Agricultural Show)’는 157년이나 되는 긴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행사로 매년 11월에 열려 캔터베리뿐만 아니라 해외와 전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큰 행사이다.
그러나 작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주최 측은 금년에는 다시 행사를 열고자 준비하고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에 더해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이에 따라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는 주최 측은 ‘Canterbury Agricultural and Pastoral Association (CAPA)’에 100만달러까지 대출하는 데 동의했다.
주최 측은 팬데믹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만약 경보 수준이 변경돼 박람회가 취소될 경우에는 자칫하면 주최 측이 재정 문제로 파산하고 조직이 아예 청산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최근, 만약 박람회가 취소될 경우에는 CAPA에 100만달러까지 대출을 해줄 수 있도록 승인했다.
시청 담당자는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즐기고 또 기대하는 중요한 행사이자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행사라면서, 주최 측에 올해는 행사를 이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필요할 경우에 대출이 집행되며 또한 CAPA에 의해 이자가 지급되며 CAPA가 소유한 행사장 인근의 커렛츠(Curletts) 로드 인근 토지에 담보권도 설정되기 때문에 시민들이 내는 재산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담당자는 덧붙였다.(사진은 2019년 A & P 행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