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국내 인구가 512만명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연간 인구 증가를 이민이 아닌 자연증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간 통계는 ‘코로나19’로 국경이 전면 통제된 이후에 처음으로 나온 1년간의 인구 추정치인데, 이 기간 동안 3만2400명의 인구가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0.6%였다.
이와 같은 인구 증가율은 지난 2012년 6월말 기준으로 0.5% 증가한 이후 최저 수준이며 이는 지금까지 국내 인구 증가를 이민자가 주도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상황이다.
이 기간 동안 출국자와 입국자를 감안한 순이민자는 연간 4700명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최소를 기록했으며 사망자와 신생아 출생을 가감한 자연증가는 이보다 6배나 많았다.
한편 65세 이상 인구는 2만7200명이 늘어나 연령대별로 구분된 인구 증가에서 숫자로는 가장 작았지만 증가율은 3.43%로 가장 높았다.
그 원인은 지난 1950년대 중반 베이비 붐 시절에 태어났던 이들이 대거 65세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15~39세 연령대의 인구는 4700명이 감소하면서 0.27%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이보다 어린 나이대의 인구가 해당 연령대로 진입한 숫자보다 40세 이상인 그 위 연령대로 올라간 인구가 더 많았다는 사실을 반증하며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추세와 함께 이미 예상됐던 상황이다.
한편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남성은 254만명이었으며 여성은 258만명으로 각각 추정됐으며 연간 기준으로 여성이 0.66% 증가하면서 0.61% 증가한 남성을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