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사망사고를 낸 뒤 도주 중인 운전자를 뒤쫓는 경찰이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사고는 지난 8월 23일(월) 저녁 7시 30분 직전에 크라이스트처치의 셜리(Shirley)와 마시랜드(Marshland) 사이의 마시랜드 로드와 마이레하우(Mairehau) 로드가 만나는 3거리 교차로에서 ute와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빚어졌다.
당시 승용차는 차체가 크게 부서졌으며 차를 몰던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는데 그러나 ute 운전자는 도주해 24일 밤까지도 잡히지 않고 있다.
도주한 차량은 2004년식 은색의 ‘니산 나바라(Nissan Navara)’인데 경찰 관계자는 그 차에 탔던 사람들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강력하게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관계자는 이는 비극적 일이며 사망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면서 사고 목격자들은 경찰에 반드시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어머니와 함께 인근을 걷던 중이던 한 여성은, 마이레하우 로드에서 다가오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나는 강한 충돌음을 들었으며 ute 탑승자들이 달아났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전국이 록다운에 들어간 뒤 일주일 만에 캔터베리 지역에서 처음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관할 지역에서 음주운전이 주는 등 운전자들의 모습이 양호했지만 점점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집을 떠나더라도 교통 규칙을 준수해주도록 당부했다.
한편 NZTA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사고가 난 마시랜드와 마이레하우 로드 교차로에서는 지난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2건의 충돌사고가 났으며 그중 한 건은 심각한 부상을 초래했다.
또한 이번 사고를 포함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전국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명이나 더 많은 최소한 210명이 각종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그중 32명은 캔터베리에서 발생했는데, 캔터베리는 작년보다 사망자가 무려 13명이나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