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노동당 35.0% 대 국민당 31.9%”

정당지지율 “노동당 35.0% 대 국민당 31.9%”

0 개 456 서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이 국민당을 앞선 가운데 뉴질랜드 제일당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녹색당을 누르고 지지율 3위 정당으로 올라섰다. 


1월 27일 발표한 ‘RNZ-Reid Research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지난해 9월에 실시한 같은 조사보다 0.7%p 오른 35.0%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국민당은 0.6%p 하락한 31.9%였으며, 제일당은 1.1%p 오른 9.8%를 기록하면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2017년 7월 이후 해당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제일당의 최고 지지율이다. 


한편, 녹색당은 1.3%p 하락한 9.6%를, ACT당은 0.4%p 상승한 7.6%를 기록했으며, 테파티 마오리(Te Pāti Māori)는 이번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1%p 하락한 3%에 머물렀다.  


또한 원외 정당 중에서는 ‘기회당(Opportunity Party)의 지지율이 0.9%p 상승한 2.3%를 기록했다.


만약 올해 말에 시행하는 총선 투표 당일에도 이러한 결과가 재현된다면, 국민당 40석, 제일당 12석, 그리고 ACT당 9석으로 현재 연립정부를 구성한 이들 세 당이 61석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다시 집권하게 된다. 


좌파 진영에서는 노동당이 43석, 녹색당 12석, 테 파티 마오리 4석이 예상되는데, 하지만 모두 합쳐도 59석에 그쳐 정권을 잡기에는 부족하다. 


그러나 마오리당이 현재와 같이 6석을 모두 유지한다면 정원 120명의 국회에는 2석의 초과분이 발생하면서, 양측의 의석 숫자가 61 대 61의 동수가 될 수도 있다. 


한편, 제일당의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윈스턴 피터스 대표의 총리감 후보로서의 지지율도 전보다 3.7%p나 오른 12.6%로 2016년 1월 이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의 약진은 노동당과 국민당 대표가 모두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나왔는데, 크리스 힙킨스 노동당 대표는 21.1%의 지지를 받아 여전히 총리감 후보 1위였지만 전보다는 1.9%p 떨어졌으며,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 역시 0.2%p 하락한 19.4%를 기록했다.


이 질문에 대한 응답자 중 거의 17%는 총리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국가가 나가는 방향 바라보는 인식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정적>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난해 9월의 최저치 이후 ‘국가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생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36.3%(2.3%p 증가)가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답변했지만 46.6%(2.3%p 감소)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는데, 그 차이를 보여주는 ‘순점수’는 -10.3점으로 지난 9월 조사보다 소폭인 3.3점 개선됐다. 


나머지 응답자 중 15% 이상이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1.8%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한 답변을 놓고 정당 지지자별로 나눠보면, 국민당 지지자가 순점수 +65.8로 가장 낙관적이었으며 그 뒤를 ACT당 지지자가 +28.2로 이었다. 


하지만 제일당 지지자 중 상당수는 나라가 올바른 방향보다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순점수는 -9.9점을 기록했다.


한편, 1년 전과 비교하여 자신의 재정 상황을 평가해 보라는 질문에도 응답자들은 비관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생활비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57.5%는 작년 이맘때보다 생활비 조달이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생활이 더 수월해졌다고 답한 사람은 6.4%에 불과했으며 34.8%는 비슷하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응답자 중 단 12.2%만이 2025년 1월과 비교했을 때 재정적으로 더 나아졌다고 응답했으며, 46% 이상은 더 나빠졌다고 답했고, 40.1%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11월 치러질 총선에서 접전 이어질 듯>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럭슨 총리와 피터스 대표는 언론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으며, 마오리당도 인터뷰를 거부했는데, 럭슨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가 북섬 수재 상황에 일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한편, 힙킨스 대표는 이는 접전 양상을 시사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직 많지만 국민당보다 앞서 있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당이라는 점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피터스의 갑작스러운 지지율 변동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면서, 제일당의 지지율은 항상 매우 불안정하다고 덧붙였다. 

마라마 데이비슨 녹색당 공동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당은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국민이 지치고 무기력해진 것은 당연하지만, 이번 11월에는 국민이 자신의 힘과 영향력을 행사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시모어 ACT당 대표는, 선거가 있는 올해 초 ACT당이 매우 안정적인 위치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우리는 정부에서 효과적이고 협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왔으며, 우리는 또한 정부 안에서 쓴소리를 할 준비도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총선은 11월 7일 실시하는데, 이번 여론조사는 나이, 성별, 지역별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할당 표본 추출 및 가중치를 적용해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오차 범위는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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