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Z는 뉴질랜드 고용시장이 초기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이 연중반 실업률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음 주 최신 실업률 통계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가장 최근인 2024년 9월 분기 실업률은 5.3%로, 2016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BNZ 연구본부장 스티븐 토플리스(Stephen Toplis)는 “월간 고용 지표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통계청(Stats NZ)의 4분기 가계 노동력 조사도 소폭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NZ가 구인 플랫폼 SEEK와 공동으로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광고는 전년 대비 약 7% 증가했다.
토플리스는 “고용이 늘어나는 것과 실업률이 실제로 하락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고용 증가가 노동 공급 증가를 따라잡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격차 해소’가 1~2분기 내, 즉 연중반쯤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상황이 나아진다는 것과 ‘좋다’는 것은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현재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기술과 새로 창출될 일자리의 요구 조건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미 일을 하고 있는 가구 중에서도 더 많은 근무 시간을 찾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키위달러(NZ달러)는 금융시장에서 흔히 ‘날지 못하는 새(flightless bird)’로 불려왔지만, 최근 흐름은 정반대다.
올해 들어 키위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주요 통화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웨스트팩 뉴질랜드 전략본부장 임레 스파이저(Imre Speizer)는 “미국 달러 약세가 절반의 요인이며, 나머지 절반은 뉴질랜드 경제 회복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 침체로 한때 키위달러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졌지만, 10월을 저점으로 경제가 바닥을 찍고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시장은 경제 회복이 연중 지속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키위달러는 통화 투자에서 ‘롱 포지션’ 최우선 대상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