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에서 분실한 카드가 어떻게 남극까지?”

“웰링턴에서 분실한 카드가 어떻게 남극까지?”

0 개 1,993 서현

웰링턴에서 분실한 보안카드가 남극 바다 밑에서 발견돼 21년 만에 주인에게 돌아갔다. 

공상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 주인공은 RNZ 콘서트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맥코(David McCaw)인데, 그는 오래전 잃어버렸던 보안 카드를 엉뚱한 곳에서 찾아 반가우면서도 몹시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그는 2주 전에 웰링턴의 국립수대기연구소(NIWA)로부터 보안카드를 받았는데, 정말 깜짝 놀라 얼어붙었다면서 예상하지도 못한 일이었고 너무 이상해 머리가 빙빙 돌 지경이라고 말했다. 


웰링턴 타운홀과 마이클 파울러 센터를 출입할 수 있는 보안카드는 지난 2003년 맥코의 차 유리창을 누군가가 깨고 조수석 발아래 놓였던 서류 가방을 훔쳐 가면서 잃어버렸다.  


사흘 뒤 누군가가 바다에서 건졌다면서 서류 가방을 그에게 돌려줬지만 가방은 물에 젖은 채 물에 흠뻑 젖어 있었고 안에 있던 카드는 없어졌다. 


그런데 지난 2016년, 남극 스콧 기지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케이프 에반스(Cape Evans)에서 동료와 다이빙했던 NIWA의 로드 버드(Rod Budd)가 해저에서 무언가를 발견해 건져 올렸다. 


케이프 에반스에서 150여 차례나 다이빙했던 버드가 당시 건진 것은 소유자 이름과 함께 소속도 명확하게 기재된 카드였고 버드는 이를 돌려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뉴질랜드로 돌아온 팀은 맥코를 추적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보안카드는 8년간 상자에 보관되다가 지난해에야 주인을 찾을 수 있었는데, 하지만 NIWA는 맥코가 남극에는 간 적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보안카드는 어떻게 분실된 곳에서 4,000km나 멀리 떨어진 남극 해안의 바닷속에 있었을까? 


해류를 타고 갔다는 주장은 논리적인 설명처럼 들리지만 NIWA 과학자 크렉 스티븐스(Craig Stephens)는 그럴 가능성이 정말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말했다.


만약 카드가 당시 웰링턴 항구 협곡 아래로 가라앉았다면 해류는 북으로 향해 사모아를 통과한 뒤 북태평양으로 간 다음에는 인도네시아를 거쳐 세계 최대 해류인 남극 순환 해류를 건너 케이프 에반스에 도달해야 하는데 이 과정은 무려 천년이나 걸린다. 


카드가 어떻게든 부력이 있는 것에 붙어 해류가 훨씬 더 빠르게 흘러갔더라도 이는 불가능한 일인데, 이에 따라 생물과 관련되는 등 전혀 다른 방법으로 그곳까지 흘러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렇더라도 그 넓은 남극에서 다이빙하던 곳에 도착한 뒤 또 다른 사람에게 발견될 확률은 숫자로 따질 수도 없는 미스터리인데, 맥코는 정말 알고 싶다면서 만약 결론이 나면 매우 흡족할 것이라면서 웃었다. 

55세 이상 경찰, 10년 동안 150% 증가

댓글 0 | 조회 891 | 2024.05.25
공식정보법에 따라 1News가 입수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55세 이상 경찰관 직원이 거의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세 미만의 경우 13% … 더보기

화이트섬 화산 경보 수준, 6단계 중 3단계

댓글 0 | 조회 1,062 | 2024.05.25
화카아리(Whakaari)/화이트섬(White Island) 화산 경보 수준이 또 다른 '사소한' 폭발 이후 높아졌다고 RNZ에서 보도했다.토요일 아침 또 다른 … 더보기

무직 청년 증가, 15~24세 실업률 12.4%

댓글 0 | 조회 902 | 2024.05.25
현재 교육, 취업, 트레이닝을 받지 못한 뉴질랜드 청년이 82,000명에 달하며 청년 실업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RNZ에서 보도했다.현재 15~24세… 더보기

체육부 장관, 중국 도핑 스캔들에 '답변' 촉구

댓글 0 | 조회 763 | 2024.05.24
미국의 반도핑 관리들은 크리스 비숍 스포츠부 장관과 세계반도핑기구 집행위원회의 다른 정치인들에게 기구에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크리스 비숍 장관은 세계반… 더보기

뉴칼레도니아 폭동, 세 번째 대피 공군기 오클랜드 도착

댓글 0 | 조회 1,234 | 2024.05.24
뉴질랜드 당국은 뉴칼레도니아에 고립된 뉴질랜드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방위군 헤라클레스(Hercules)를 파견했다.첫번째 뉴칼레도니아 대피를 위한 방위군 비행기는 … 더보기

인버카길 카운실, 잘못 청구된 주차 위반 티켓 환불

댓글 0 | 조회 983 | 2024.05.24
인버카길 카운실이 조례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 후 잘못 발급된 거의 2년치의 주차 위반 딱지를 환불할 예정이다.취소 및 환불 대상 주차 위반 티켓… 더보기

사회개발부, 700명 이상 인력감축

댓글 0 | 조회 1,899 | 2024.05.23
5월 23일 목요일에 제안된 일련의 발표에서 사회개발부 일자리 700개 이상이 사라질 예정이라고 RNZ에서 보도했다.사회개발부의 인력감축 발표를 더하면 지금까지 … 더보기

오클랜드 CBD 상점 주인, "안전 위해 더 많은 경찰 필요"

댓글 0 | 조회 1,561 | 2024.05.23
오클랜드 스카이 타워 근처의 한 상점 주인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경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자신을 공격하려 했다고 덧붙였다.정… 더보기

더니든 버스 정류장, 공격 받은 16세 청소년 사망

댓글 0 | 조회 2,816 | 2024.05.23
남섬 더니든 CBD의 버스 정류장에서 공격을 받은 16세 청소년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후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다.경찰은 목요일 오후 3시 직후 그레이트… 더보기

브레이크 고장난 지게차에 직원 깔려, 회사 24만 달러 벌금 부과

댓글 0 | 조회 1,411 | 2024.05.23
근로자가 지게차를 이용해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작업자가지게차에 깔리면서 허리가 부러지고 폐에 구멍이 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이 발생한 화물 회사에 $240,… 더보기

운전자 1500명 정보 불법 접근, NZTA 조사 중

댓글 0 | 조회 1,300 | 2024.05.23
뉴질랜드 교통국(New Zealand Transport Agency)은 이름과 주소, 운전 면허증의 상태, 조건, 보증 등을 포함하여 운전 면허증과 자동차 등록부… 더보기

오클랜드 CBD 건물, 가스 누출, 화재 신고로 대피

댓글 0 | 조회 781 | 2024.05.23
목요일 오후, 오클랜드 퀸 스트릿(Queen Street)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의 지하실에서 작은 화재와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사람들이 대피했다… 더보기

난기류에 휩싸인 싱가포르항공, 키위 3명 부상

댓글 0 | 조회 1,333 | 2024.05.23
심각한 난기류를 겪은 싱가포르항공 여객기에서 뉴질랜드인 3명이 부상을 입어 방콕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 중 한 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현지시각 … 더보기

일요일부터 추위 몰려와

댓글 0 | 조회 1,999 | 2024.05.23
니와(NIWA)에서는 가을은 시작과 동시에 끝나고 있다며, 기온이 평균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찬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며,… 더보기

도로변 약물 운전 검사 연말부터 시작될 듯

댓글 0 | 조회 1,731 | 2024.05.22
조만간 도로변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찰의 약물 검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5월 21일 시메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경찰이 도로에서 무작위 ‘경구용 수액… 더보기

5마리 개에게 공격당한 60대 여성 큰 부상

댓글 0 | 조회 2,345 | 2024.05.22
북섬 코로만델에서 60대 여성이 개 떼에게 공격당해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5월 22일 아침 8시 무렵에 오클랜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가 사건이 발생한 타이루아(… 더보기

물에 잠긴 차에서 운전자 구한 인부들

댓글 0 | 조회 1,279 | 2024.05.22
이번 주 들어 전국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인부 2명이 물에 잠긴 차에서 극적으로 여성을 구출해 영웅으로 칭송을 받았다.사건은 지난 5월 21일 오후 1시… 더보기

아동용 잠옷의 화재 위험 상표 부착 규정 위반 업체에 거액 벌금형

댓글 0 | 조회 860 | 2024.05.22
화재 위험과 관련한 상표법을 위반한 유통업체에 거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상업위원회는 염가 제품 소매업체인 ‘Crackerjack’을 아동용 ‘잠옷(pyjamas)… 더보기

오클랜드 “올해 첫 분기 쓰레기 트럭 화재 9건, 원인은?”

댓글 0 | 조회 1,493 | 2024.05.22
리튬 배터리나 일회용 전자담배(vape) 및 기타 전자 제품 때문에 올해 첫 분기에만 오클랜드에서 9건의 쓰레기 및 재활용 트럭 화재가 발생했다.오클랜드 시청에 … 더보기

범고래에게 뛰어들었던 남성 600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1,397 | 2024.05.22
보트에서 범고래 옆으로 뛰어내렸던 오클랜드의 남성이 600달러 벌금을 물게 됐다.최근 자연보존부(DO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올해 2월에 오클랜드의 데본포트 …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3주 전 실종자 안위 무척 걱정스럽다”

댓글 0 | 조회 1,024 | 2024.05.22
오클랜드 경찰이 3주 전에 실종된 한 남성의 안위가 심각하게 걱정된다면서 새로운 정보 공개와 함께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샌드링엄(Sandringham) 출신… 더보기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 절도범 공개한 오클랜드 경찰

댓글 0 | 조회 1,390 | 2024.05.22
오클랜드 경찰이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를 훔친 혐의로 수배 중인 한 남성을 찾을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5월 21일 오후에 경찰은 오클랜드 출신의 마… 더보기

폭동 발생 뉴칼레도니아 “뉴질랜드인들 귀환 비행기 출발”

댓글 0 | 조회 2,966 | 2024.05.21
일주일 넘게 폭동이 벌어진 남태평양의 프랑스 자치령인 뉴칼레도니아에 갇힌 뉴질랜드인들을 귀국시키는 작전이 시작됐다.5월 21일 윈스턴 피터스 외무장관은 첫 번째 … 더보기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구인 광고

댓글 0 | 조회 1,217 | 2024.05.21
국내 실업률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웰링턴은 공공기관 구조 조정의 여파로 구직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났다.직업소개 회사인 ‘Robert Walters’의 보고서에… 더보기

“멸종한 NZ 조류 깃털 하나 경매가가 4만 6천불”

댓글 0 | 조회 784 | 2024.05.21
멸종한 뉴질랜드 토종 조류인 ‘후이아(huia)’의 깃털 하나가 경매에서 4만 6,000달러가 넘는 거액에 팔렸다.‘Webb's Auction House’에 따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