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로 3일 동안이나 끊겼던 국도가 개통되는 등 남섬 북부의 여러 도로들에서 차량들이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말버러 지방의 블레넘과 넬슨을 잇는 주요 통로인 국도 6호선 중 라이 밸리(Rai Valley)와 히라(Hira) 사이의 산악 구간(지도)이 지난주 이어진 폭우로 주말에 걸쳐 사흘간이나 통행이 차단됐다.
이 바람에 이곳을 운행하던 차량들은 이보다 남쪽의 와이라우 밸리(Wairau Valley)를 지나는 국도 63호선을 이용해 먼길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이곳의 라이 밸리 정상 부근 관측소에서는 401.8mm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이로 인해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를 막았다.
국도 6호선은 6일 밤부터 통행이 본격 재개됐으며 이외에도 펜잰스 베이(Penzance Bay)와 던칸 베이(Duncan Bay) 등으로 통하는 지방도로 등 그동안 막혔던 도로들이 다시 개통됐다.
하지만 오키위 베이(Okiwi Bay)는 롱가(Ronga) 로드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고 일부 도로는 사륜구동차에게만 개방되는 등 운전자들에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도로관리 당국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운전자들이 운행에 나서기 전에 온라인으로 해당 지역의 도로 상태를 미리 확인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