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0일(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뉴질랜드 선수단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한 개로 동계 올림픽 참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뉴질랜드의 니코 포티어스(Nico Porteous, 21) 선수는 19일 장자커우 겐팅 스노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땄다.
1~3차 시기에서 93.00점을 기록한 포티어스는 이 종목에서 3연패에 도전했던 미국의 데이비드 와이즈(David Wise, 31, 90.75점)를 무난하게 따돌렸다.
해밀턴 출신의 포티어스는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도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뉴질랜드 사상 동계 하계를 통틀어 올림픽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이번 금메달로 포티어스는 뉴질랜드 역사상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리고 남녀 합계로는 두 번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지난 1952년 오슬로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뉴질랜드는 2014 소치 대회까지 은메달 한 개만 받았으나 평창 대회에서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금메달이 없었던 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조이 사도스키-시놋(Zoi Sadowski-Synnott, 20)이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그리고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포티어스가 추가로 금메달을 건지면서 이번 올림픽에서만 2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3개나 되는 메달을 따내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으며 이로서 금메달 기준 종합 순위도 1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호주는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4개의 메달을 받아 메달 순위 18위였으며, 한국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1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뉴질랜드는 스키와 스노보드 스피드 스케이팅,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걸쳐 남자 9명 여자는 6명 등 모두 1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