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국내 시장에서 ‘소비 가능한(available for consumption, 사진)’ 증류주 생산이 1억 리터로 전년에 비해 11.6% 증가하면서 7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RTD(Ready-to-drink)’처럼 즉석에서 마실 수 있도록 포장된 증류주가 8,400만 리터로 13.6% 늘어났으며 보드카나 위스키, 진 등 전통적인 증류주도 2019년에 5.8% 그리고 2020년에 5.4% 증가한 데 이어 작년에도 전년 대비 2.3%가 증가했다.
반면 와인은 생산량이 1억 700만 리터로 줄면서 전년 대비 5.0% 감소했는데, 이는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중에서도 포도로 제조된 와인은 8,800만 리터로 전년보다 5.5%가 줄었는데 2019년에도 2.5%가 줄어들었지만 2020년에는 4.9%가 늘어난 바 있다.
또한 주로 사이다와 같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로 만든 와인 역시 1,800만 리터로 6년 만에 처음으로 3.5% 감소했다.
한편 맥주도 2억 9,200만 리터로 전년보다 0.3%가 줄었는데 맥주는 2020년에도 1.7% 감소했었지만 2019년에는 그 전 해보다 1.6% 증가했었다.
전체 소비 가능한 맥주의 양은 줄었지만 알코올 도수가 4.35~5%로 상대적으로 높은 맥주는 11% 증가한 1억 4,100만 리터였으며 또한 5% 이상인 맥주도 4.7% 증가한 4,700만 리터에 달했다.
반면 5년 연속해 감소했던 도수 2.5% 미만의 저알코올 맥주는 작년에는 160만 리터로 20%나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16%나 감소한 중간 도수(2.5~4.35%) 맥주와 비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