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섬 사이의 쿡 해협(Cook Strait)을 헤엄쳐 건넌 직후 사망한 남성의 신원이 공개됐다.
사고는 지난 2월 25일(금) 저녁에 웰링턴 인근의 마나(Mana) 해변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남섬에서 북섬 쪽으로 해협을 건넜던 닉 홉슨(Nick Hobson, 41)이 구급대원들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했다.
그의 사망 소식은 ‘Wellington Ocean Swimmers’를 포함한 여러 단체들과 많은 사람들이 전하는 조의와 함께 전해졌으며, 또한 ‘마라톤 수영연맹(Marathon Swimmers Federation)’과 영국의 ‘British Octopush (underwater hockey) Association’ 그리고 ‘International Swimming Hall of Fame’에서도 조의를 표시했다.
경찰 관계자도 당시 그의 동료들과 구조 헬리콥터 구급대원이 돌발적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그를 소생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실패했다면서 사고를 언론에 확인해줬다.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에는 그가 돌고래와 헤엄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는데 현재 검시관을 대신해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 게시물에 따르면 홉슨은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횡단을 시작해 오후 8시 직전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에는 미국의 5대호 중 하나인 미시간 호수(Lake Michigan)를 건넜고 2006년에 영국 셰필드(Sheffield)에서 열린 ‘CMAS Underwater Water Hockey World Championship’의 조직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쿡 해협 수영 횡단 코스는 길이가 23km로 지금까지 최소한 130여명이 건넜는데 LongSwims 웹사이트에 따르면 4시간 37분에서 13시간 이상 걸린다고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