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웰링턴의 뉴질랜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대한 방화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월 23일(수) 러시아 대사관 측은 지난 3월 12일(토) 한밤중에 웰링턴의 카로리(Karori)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건물에 대한 공격을 보여주는 CCTV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사건 당일 오전 2시 50분경에 남성으로 여겨지는 한 사람이 화염병처럼 보이는 물체에 불을 붙여 대사관 구내로 던지는 모습이 확인된다.
물체는 대사관 마당에 떨어져 즉시 폭발하는 모습도 담겼지만 양승으로 볼 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사건에 며칠 앞서 대사관 직원이 협박 전화를 받기도 했으며 지난 2월에는 대사관 밖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사관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대해 성명서를 통해,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