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자전거를 등록해 도난을 방지하거나 또는 신속하게 되찾기 위한 등록 체계를 크라이스트처치 시청과 캔터베리 경찰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들 두 기관은 ‘529 Garage’와 협력해 자전거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무료 등록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529 Garage는 북미에서 처음 시작돼 최근 뉴질랜드에서도 운영되기 시작한 커뮤니티 기반 자전거 회수 서비스 앱으로, 소유자가 자전거 일련 번호(serial number)와 식별할 수 있는 세부 정보 및 사진을 몇 분 만에 입력할 수 있다.
이 기록은 경찰이 자전거가 도난당했음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한 경찰이 도난당한 자전거를 회수해 소유자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돕는데, 등록된 자전거가 분실된 경우에 소유자는 경고 표시를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시청 담당자는 529 Garage는 주민들에게 자전거를 등록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간단한 방식을 제공한다면서, 가능한 한 많은 자전거들이 등록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로 529 Garage가 시작된 다른 지역에서 자전거 절도가 감소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그 예로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4년 동안 자전거 도난이 40% 감소했다고 담당자는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란다면서, 시청은 이런 교통 수단을 장려하고 있지만 자전거 이동을 방해하는 도난 사고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소유자들은 529 Garage에 등록하면 고유한 등록 코드가 있는 변조 방지 스티커를 선택해 자전거 프레임에 붙일 수도 있는데, 이 스티커는 도난당할 수 있는 자전거가 529 Garage에 등록되었음을 알려 이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현재 매일 4대 이상의 자전거 도난이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에 신고되며 작년에 2백만 달러 상당의 자전거가 도난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 역시 이런 상황을 바꾸고 싶다며 등록을 권고하면서, 한편으로는 도난 방지가 핵심이므로 좋은 품질의 D형이나 또는 두꺼운 체인 잠금 장치를 사용하고 항상 프레임과 바퀴를 단단한 물체에 고정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