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Point Chevalier에 들어선 오캄(Ockham) 주택개발사의 새 아파트 단지 ‘Whetū’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분양 대신 77세대 전부 임대로 운영된다.
오캄 레지덴셜의 윌리엄 디엘 대표는 RNZ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시장이 많이 둔화됐고, 특히 지난 2년 동안 경기 침체가 뚜렷해졌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오캄이 이미 ‘빌드 투 렌트(Build-to-Rent, 임대 전용 건물)’ 방식을 적용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Whetū 단지에도 같은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디엘 대표는 아파트마다 개별 집주인이 있는 경우보다, 건물 전체를 하나의 임대주가 관리하는 방식이 세입자에게 더 큰 안정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캄 레지덴셜이 오랫동안 이 방식을 해왔고, 좋은 주거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대료는 스튜디오형이 주당 $500~$580, 2베드룸형이은 주당 $700~$780 수준이다.
디엘 대표는 지난 4년간 업계 전반에서 ‘빌드 투 렌트’ 방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지만, 고급 아파트 위주로는 선택지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저가형 아파트 공급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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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