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과 3월 초에 걸쳐 장기간 벌어졌던 웰링턴 국회의사당의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장에서 불을 질렀던 남녀가 법정에 출두했다.
골든 베이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29세의 동갑내기 커플이 5월 16일(월) 오전에 넬슨 지방 법원에 출두했다.
이들 중 남성은 백신 반대 시위대가 경찰에 의해 강제로 해산당하던 시위 마지막 날인 지난 3월 2일(수) 시위 현장에서 플라스틱 팔레트에 불을 지르고 고의로 텐트를 부수는 등 폭동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또한 휘발유 통과 쿠션, 상자와 기타 다른 물건들을 동원해 국회의사당 구내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담당 판사는 이들 두 사람이 다음에 법정에 출두할 때까지 이름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잠정 허용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별다른 진술은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