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 요금 상승에 따라 웨스트팩(Westpac), ANZ, BNZ, ASB, 키위뱅크(Kiwibank) 등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주택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를 돕는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다.
웨스트팩은 ‘그레이터 초이스(Greater Choices)’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만 달러를 5년간 무이자로 대출해 주택 및 차량 개선, 태양광 설치 비용 지원이 가능하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2억7천만 달러가 대출됐다.
ANZ, BNZ, ASB는 각각 최대 8만 달러를 3년간 연 1% 고정 금리로 대출해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태양광 설치 등이 가능하다. 키위뱅크는 4년에 걸쳐 최대 2,000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웨스트팩 소비자대출 및 보험수석 책임자 조 매그레거는 태양광 패널 대출 수요는 아직 낮지만,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태양광 설치 초기 비용 부담 완화가 수요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태양광은 뉴질랜드 전체 전력 생산 중 약 2%를 차지하지만, 비즈니스혁신고용부(MBIE)는 2050년까지 이 비율이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