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SEEK 뉴질랜드 광고 급여 지수(ASI)에 따르면, 분기별 광고 급여는 0.5% 상승했으나, 연간 성장률은 2.0%에 그쳐 2023년 이후 3.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남섬과 웰링턴의 광고 급여 성장세가 둔화되며, 전국 평균을 끌어내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반면, 켄터베리 지역은 분기별(+1.0%)과 연간(+2.9%)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규모가 작은 광업·자원·에너지 산업의 연간 상승률(9.4%)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며, 27개 SEEK 업종 중 4개 업종은 오히려 연간 광고 급여가 하락했다. 디자인·건축(-1.4%)과 정부(-0.7%) 업종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SEEK 뉴질랜드 로브 클락 지점장은 “전반적인 연간 광고 급여 성장률이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분기에서 잠시 반등했다”며 “Auckland의 성장세가 최근 3개월 상대적으로 느린 것은 구직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후보자 입장에선 구인 광고가 소폭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업종별로는 평균 광고 급여 성장률이 상승세이나, 3분의 1만이 인플레이션보다 빠른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광고 급여는 0.5% 상승했으나, 이는 2019년 분기 성장률과 비슷하며 2023년의 급상승세보다는 느린 편이다. 연간 성장률은 2.0%로 계속 둔화 중이지만, 2019년 이후 평균 연간 성장률은 3.1%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여전히 빠르다.
켄터베리는 분기·연간 모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웰링턴은 0.5%의 분기 성장과 1.5%의 연간 성장세에 그쳤다. 남섬 일부 지역의 변동성은 노동시장 결과의 혼재를 반영한다.
광업·자원·에너지 업종의 분기 상승률(3.3%)과 연간 성장률(9.4%)이 가장 높았으며, 부동산·과학기술 업종도 각각 7.6%로 두드러진 성장세다. 반면 디자인·건축, 정부 분야는 광고 급여가 뒷걸음질쳤다.
SEEK ASI는 급여 성분 변화 효과를 제외한 광고 급여의 변화를 추적하고, 정기적인 경기 진단 지표 역할을 한다.
출처: SEEK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