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대표 유통업체 Foodstuffs의 슈퍼마켓에서 한국 음식이 급성장 중이다. 전 세계적인 한류(K-Wave) 열풍과 넷플릭스, 틱톡 등 SNS 플랫폼에서의 바이럴 콘텐츠 영향으로 인해 라면, 김밥, 떡볶이, 만두, 김, 소스 등 다양한 한국 식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양 불닭볶음면과 올곳 냉동 김밥이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량이 4배까지 증가했다. 즉석 라면, 만두, 김 스낵, 한식 소스 분야에서 특히 강한 성장이 관측된다.
Foodstuffs 관계자는 “틱톡 등 SNS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은 신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고, 볶음 요리 믹스와 한식 레시피 베이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 및 아시아 요리 전문 중소 공급업체와 협력해 유명 브랜드 제품을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Foodstuffs는 ‘New World Emerge’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공급업체도 지원하고 있는데, 리틀 아드로이의 한국식 바비큐 비프 바이트가 스몰 서플라이어 부문에서 우승했고, 진저스 팬트리의 김치전 믹스는 스타트업 부문 준결승에 올랐다. 이는 혁신과 새로운 맛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다는 증거로 평가된다.
한국 맛은 앞으로 아시아 식품 카테고리 내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식, 필리핀 음식, 인도 음식도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3~5년간 다양한 제품군에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Source: Supermarke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