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800명의 도서관 직원(사서, 도서관 보조 및 전문직)이 9월 1일 소급 적용되는 임금 인상을 받게 되며, 각각 평균 수천 달러의 연간 임금이 추가된다.
PSA 전국 사무국장 플뢰르 피츠시몬스는 “이번 임금 인상은 오클랜드 도서관 직원들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하는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정부가 임금 형평성 청구를 취소하고 공평임금법에 변화를 줬지만 시가 바른 결정을 내린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부분 여성이 종사하는 이 직종은 생활비 압박 속에서 가족과 일 때문에 자기계발 시간이 부족하고, 문화적으로 적합한 리더십 개발 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다.
피츠시몬스는 이번 인상이 필요하고 환영할 만하지만 진정한 임금 형평성은 아니며, 향후 더 공정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 임금 형평성 청구에 재차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PSA 대표 수잔 무어는 임금 형평성 청구가 철회돼 직원들이 상처받고 소외감을 느꼈다며, 시가 도서관 직원들의 가치를 인정해 준 것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회원들은 기본 생활조차 이어가기 힘들고, 종종 은퇴 후에도 일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이번 임금 인상이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오클랜드 시는 임금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른 지방정부도 이 사례를 따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인상은 6월 크라이스트처치 시 도서관 직원 임금 인상에 이은 것이다.
Source: P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