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키위 여성이 의료비가 100만 달러에 이르게 되자 그녀의 친구가 나서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요세미티에서 암벽 등반 중 추락해 몸의 거의 모든 뼈가 부러진 뉴질랜드 여성 안나 파슨스의 친구들이 금요일 밤 더니든에서 미국의 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모금 행사를 열었다.
그녀의 친구인 수잔나 프레스는 TVNZ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살아난 것은 정말 행운이며 기적에 가깝다고 말했다.
21세의 안나는 약 3주 전에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암벽 등반을 했다. 그녀는 장학금을 받고 캐나다 밴쿠버 섬에 있는 밤필드 해양 과학 센터에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암벽 등반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그녀는 추락하면서 목, 척추, 골반, 갈비뼈, 발이 부러졌고, 발 중 하나를 절단할 정도로 너무 심하게 산산조각이 났다. 안나는 크게 다쳤으나 다행히 머리는 다치지 않아 치료 중 내내 의식은 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보험은 그녀의 회복 비용 중 일부만 커버했으며, 치료 비용은 총 100만 달러가 넘어서고 있다.
South Coast Board Riders Club의 회원들은 금요일, 모금 행사를 조직하여 이러한 비용을 충당하고 안나를 뉴질랜드로 데려오도록 돕고 있다.
온라인 기부 모금 사이트인 Givealittle에도 페이지도 개설되어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8월 2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31만 달러 이상 모금되었다.
안나의 친구 리암 델은 뉴질랜드에서 그녀를 돕고 싶다며, 안나는 뉴질랜드의 St Clair에 있는 팀의 일원이었고 매우 활기차고 긍정적이었다고 전하며, 금요일 밤 모금 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나의 또 다른 친구인 케네디 반은 그녀가 아름답고, 활기차고, 모험심이 강하고, 삶과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기브어리틀에 친구들이 개설한 안나를 돕기 위한 페이지에서는 그녀의 회복까지 긴 여정이 될 것이지만 누구든지 할 수 있다면 안나도 할 수 있다며, 그녀는 강하고 결단력 있는 21세이며 앞으로 나아갈 의욕이 많다고 표현되어 있다.
모금된 돈은 미국에서의 치료 비용과 안나를 집으로 데려오는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