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Countdown) 슈퍼마켓이 일선 직원들에게 바디 카메라를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직원 보호가 목적인데, 작년 5월에 더니든의 카운트다운 점포에서는 심각한 칼부림 사건이 났으며 9월에도 오클랜드 린몰(LynnMall) 지점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언어 및 신체적 공격에 직면하는 일선 직원을 위해 바디 카메라 시험 사용을 고려 중이라면서, 지난 3개월간 한 주당 180건에 달하는 총 2533건의 언어폭력이 보고됐지만 미 보고 건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점원 공격 사례의 거의 4분의 1은 좀도둑과 관련이 됐지만 나머지는 마스크 착용과 계산 대기 중 가격과 같은 가벼운 이유 때문에 발생하며 또 어떤 때는 전혀 이유가 없는 경우도 있다.
관계자는 회사 측은 살해 위협, 성적 학대, 동성애 혐오, 인종 학대 및 무기 사용 위협을 포함해 직원들에게 가해지는 언어폭력 등을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카운트다운 매장과 주차장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문제 발생 시 시각적 증거만 경찰에 제공하고 소리는 넘겨주지 못 한다면서, 하지만 바디 카메라는 둘 다 녹화하며 이를 통해 끔찍한 언어폭력을 잡아내고 싶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예를 들어 교대 근무가 끝나면 주차장에서 직원을 기다리다가 집까지 따라가 가족을 해칠 것이라고 위협하는 경우 CCTV로는 이를 포착할 수 없지만 바디 카메라는 이를 잡아 경찰이 범죄자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충분한 증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실제로 호주의 한 슈퍼마켓 체인에서 바디 카메라를 시험해 본 결과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체인점에서 공격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관계자는 장비 사용을 염두에 두고 현재 다음 단계는 절차를 노조와 협의해 직원을 지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하고, 전직 경찰관을 포함한 제3자와 함께 외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