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Z가 1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4.49%로 인하했다.
BNZ 고객상품 및 서비스 담당 임원 카르나 루크는 “새 주택담보대출 고객 확보를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력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크 임원은 “변동 금리 환경 속에서 경쟁력 있는 금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유연성을 유지하려는 대출자들 덕분에 1년 고정 금리에 대한 강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25년 기간, 50만 달러 대출자가 기존 5.19% 금리에서 4.49% 금리로 바꾸면 12개월 동안 약 24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4.49% 금리는 2024년 2월 최고 7.35%에 비해 거의 40% 하락한 수준으로, 가계에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제공한다.
이 금리는 신규 고객뿐 아니라 재고정 예정 또는 변동 금리 이용 고객도 즉시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최근 GDP 데이터가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금리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모기지 상담사 제레미 앤드루스는 “30년 대출 상환금이 최고금리 시절과 비교해 오늘날 1~2년 고정 금리 이용 시 20년 상환과 비슷하다”며 “대부분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이 금리 인하를 기회로 상환기간을 단축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