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Jupiter)’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오면서 뉴질랜드에서도 목성을 맨눈으로 쉽게 볼 수 있다.
9월 27일(화) 새벽에 목성은 지구에서 5억 9130만 km까지 접근했는데 이는 1963년 이후 59년 만에 일어난 천체 현상이다.
목성이 지구와 가장 멀어질 때 거리는 9억 6500만 km나 되며 이번에는 이보다 3억 7000만 km나 가까이 다가온 것인데, 이후 이런 현상은 오는 2129년에나 발생한다.
오타고 박물관장이자 천문학자인 이안 그리핀(Ian Griffin) 박사는 더니든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도 항구 건너편을 바라보면 목성을 볼 수 있고 누구나 놀랍도록 밝게 빛나는 목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는 목성이 정말 놀랍도록 밝고 대단히, 대단히 인상적이라면서 오늘만 이런 것이 아니라 이런 현상은 며칠 더 지속될 것이며 밤에 바깥에 나가면 해가 진 후 동쪽 하늘에 나타난 후 해가 뜨기 전에 서쪽 하늘로 지기 때문에 밤새 목성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목성은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는데 쌍안경이나 작은 망원경을 가지고 있으면 1610년 갈릴레오가 발견한 4개의 주요 위성인 이오(Io)와 유로파(Europa), 가니메데(Ganymede)와 칼리스토(Callisto)도 볼 수 있으며 이는 결코 놓칠 수 없는 광경이라고 그리핀 박사는 말했다.
또한 배율이 좋은 망원경으로 목성을 향하면 ‘구름띠(cloud belts)’와 지름이 지구의 2배에 달하는 ‘대적점(Great Red Spot)’까지 볼 수 있는데, 대적점은 약 400년 동안이나 지속된 소용돌이다.
목성은 대부분 수소와 헬륨으로 형성돼 있으며 크기가 지구의 1300배에 달하고 질량도 태양계 모든 행성을 합친 것보다 2.5배나 큰데, 목성은 2019년 현재까지 발견된 위성이 79개나 되는 태양계의 축소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