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COVID-19 환자, 사망율 20% 줄이는 치료법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 감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법에 저렴하면서도 확보하기에 어렵지 않은 방안이 나오면서 큰 기대를 일고 있다.
뉴질랜드의 연구진도 포함된 여덟 개 국가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치료법에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사망율을 20% 정도 줄이는 결과가 나타났다.
여덟 개 국가에서 백 명이 넘는 ICU (Intensive care Unit) 중환자실에서의 자료들이 분석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WHO의 코비드 치료에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
스테로이드 치료는 일반적인 치료에 비해 사망하는 환자가 더 적고 집중 치료실(ICU)지원이 덜 필요한 등, 치명적인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돌파구를 입증했다.
뉴질랜드 임상 시험을 이끌고 세계 보건기구(WHO) 메타 분석의 공동 저자인 오클랜드 시티 병원의 집중 치료사이자 연구원인 콜린 맥아서 박사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입증되었다고, 미국 의학 협회 저널 (JAM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과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약물은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의 사망 위험을 20% 줄였으며, 11명이 치료를 받을 때마다 1명의 추가 환자가 생존했다.
이 발견은 7월에 발표된 영국 기반의 RECOVERY 시범의 강화된 결과이다. RECOVERY 시범에서 덱사메타손이 인공 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의 사망 위험을 3분의 1로 줄였다고 나타났다.
그 이후로 전세계의 많은 병원은 COVID-19에 걸린 중증 환자를 위한 일반적인 치료의 일환으로 덱사메타손을 채택했다.
콜린 맥아서 박사는 이제 하이드로코르티손도 똑같이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중환자실(ICU)에서 매우 일반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특히 약물 공급 문제가 있는 경우, 임상의에게 옵션이 있음을 의미했다. 두 약물 모두 뉴질랜드 병원에서 널리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COVID-19 환자가 많은 가난한 국가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콜린 맥아서 박사는 말했다.
덱사메타손의 경구 코스 비용은 $1 미만이거나, 정맥 주사가 필요한 경우, 하이드로코르티손 코스는 약 $150 로 비싸지 않아 전세계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다.
국제적인 연구는 2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COVID-19을 앓고 있는 중환자 1,703명을 대상으로 12개국에서 7개 무작위 임상 시험 데이터를 통합한 것이다.
뉴질랜드에서의 연구는 REMAP-CAP의 연구가 더 광범위하게 국제적으로 확장된 것이다. REMAP-CAP에서는 지난 3년 동안 COVID-19으로 인한 주요 사망 원인인 심각한 지역 사회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4월 이 시험은 COVID-19에 촛점을 맞추기 위해 보건연구위원회와 보건부로부터 추가 자금을 받았다.
1,7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제 분석에서,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를 투여받은 환자는 일반적인 치료나 약물을 투여한 사람보다 4주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훨씬 낮았다.